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하지만 갑작스럽지않게
동아리에서 널 만난 것도
어색한 사이에 보내온 네 카톡도
안경 벗은 게 더 잘생겼다는 네 말도
네 웃음에 쿵쾅대는 심장도
모두 갑자기.
하지만 같이 걸었던 광안리
떨레며 고백한 카페
어색하게 포개진 두 손은 갑자기가 아닌
오랜 나의 진심.
그거 알아? 네가 모르던 시간까지
난 온통 네 생각뿐이었어.
나를 토닥이고, 너를 안아 세상을 치유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