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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업계포상 Apr 10. 2017

몽난이 코털

Mr.  nose hair

너의 코털이 되고싶다.

고만고만한 놈들 사이에 툭 튀어나와

하루종일 나만 신경쓰이게.


너의 코털이고 싶다.

그 어마한 길이로 경외감을 주는

서걱 잘려나가고 싶은건 아니지만,

여드름보다 더한 쾌감을 줄.


코털이고 싶다.

코털이라도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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