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같은 공복이 쳐들어온다. 내 위장의 굴절 마음의 골절 같은 공복. 그리고 고독은, 외로움 그 마음의 허기는 두 다리 사이의짧은 다리를 쪼아든다
모든 동물들의 뒷구녕이 마르고 모든 관계들의 섬이 비틀어지고 문드러진다 즐겨찾기에 담아둔 옛 가수의 목소리조차낡아가고 여보세요 아이유 아니니 지은이지 봉선아 아 사랑했던 팬심조차 허공에서 와이파이를 떠돌고 한번 떠나간 애인도,사귀지 못하고 삼귀다가 떠난 썸녀도 꿈에도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그리고 그리고 정리못한 추억의습작들 사진들이 한없이 맥주맛 말오줌인지 말오줌맛 맥주인지 헷갈리는 세월이 묵힌 고시원 쪽방에서 나는 부시시 죽었다 깨어난 목구녕에 쓸쓸히 일어나서 또 먹고살겠다고 국밥을 붓는다 어디 만큼 왔나 어디까지 가야 인연은 영원이 될 수 있을까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