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스포쟁이 뚱냥조커 Jul 30. 2023

황혼무렵 습작시-자작 습작시 순대국

백 석의 국수처럼 소담하게 땡기는 시 연습하기


.








한여름에도 든든시원하게 땡기는 국밥 한 그릇


어제는 유령회원으로 있던 단체의 후원주점에 가서


1년만에 인사하고 마시다가 어느새 새벽두시 


자리 정리하고 뒷풀이 해장국까지 즐거운 나라였다


오늘도 해가 쨍쨍하고 누군가 국밥을 들이킬텐데


모두에게 오늘을 버틸 힘을 보태주기를...


황혼 무렵에 시 한잔...







다음 한 잔은 기형도 시인의 빈 집...

작가의 이전글 황혼무렵 습작시 습작시 헐크 아니 황태자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