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에도 일하는 모두에게도 휴식을
크리스마스는 날짜가 아니기를
/ 20251225 이상하 습작
연인은 잠수
해변가 헤맨 통장
성탄절 야근
애정하던 한 아티스트가 성탄절 기념 유튜브 라이브 중에 팬들 중 가장 외로운 크리스마스를 지내는 사람은 누구일지 사연을 보내달라 했다. 당첨되는 사연은 자기의 팬 굿주를 보내주겠다는 달콤한 약속과 함께. 내가 보내면 거의 백퍼 당첨 아닐까 싶었지만 굳이 이런 불행자랑 배틀에 억지로 장단맞춰 춤추는 용기는 역시 쉽지 않다.
그 와중에 나랑 비슷하게 연말 내내 편의점에서 일하다 너의 라이브로 위안을 받는다는 한 팬의 인증 사진을 보았다. 그래 사실 성탄절이니 뭐니 12.25일이라는 날짜가 과연 중요할까. 나는 신자가 아니지만 예수님도 아마 크리스마스는 날짜가 아니라고 나 같은 사람에게 말해주지 않을까. 성탄절이나 명절에 일해야 하는 모두에게 축복이 있기를. 그리고 누구에게나 즐거운 인연과 함께하는 시간과 여유가 생기는 연말이기를 바라며 시 습작을 하나 지어본다
Ps. 이 와중에 나같은 티원 팬에게 성탄절 선물로는 티원의 케스파컵 우승과 정글 오너 선수의 2년 재계약 연장 뉴스로 충분한 것만 같다.
역대 최고 정글이라는 수식어보다도 팬들에게 티원의 정글로 기억되고 싶다는 오너 문현준 선수가 페이커와 함께 영원히 종신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