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7시 클래식 - 11월 4일 로시니 호수의 여인

308. 로시니 - 오페라 <호수의 여인>

by 쏘냥이

Nov 4. 2025

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클래식!

2025년 11월 4일, 오늘은 스코틀랜드를 배경으로 한 이탈리아 오페라를 함께 만나보겠습니다.

https://youtu.be/HeELkCi1-B0?si=bCMFn0xvGVuJAb00

로시니 오페라 <호수의 여인>

곡명 : 오페라 <호수의 여인> (La donna del lago)

작곡가 : 로시니 (Gioacchino Antonio Rossini, 1792-1868)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https://brunch.co.kr/@zoiworld/743)>, <라 체네렌톨라 (https://brunch.co.kr/@zoiworld/969)>, <도둑까치 (https://brunch.co.kr/@zoiworld/961)>등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오페라 작곡가인 '조아키노 로시니'는 39편의 오페라가 지금도 세계 각국의 무대에 오르고 있는 작곡가입니다. 그가 1819년에 완성하여 초연 무대를 올린 자신의 29번째 오페라가 바로 2막의 오페라 <호수의 여인>입니다. 스코틀랜드의 작가 '월터 스콧 경 (Sir Walter Scott, 1771-1832)'가 1810년에 쓴 서사시인 <호수의 여인 (The Lady of the lake)>를 토대로 완성된 오페라죠.

로시니와 월터 스콧 [출처: 위키피디아]

16세기 스코틀랜드를 배경으로 제임스 5세에게서 쫓겨난 백작 더글라스의 딸인 엘레나는 반란군의 지도자인 로드리고와 결혼하길 원하는 아버지 더글라스에게 사랑하지 않는 이와 결혼하고 싶지 않은 마음을 털어놓지만 그녀의 의사와 상관없이 결혼식 날짜는 잡혀버리고 맙니다. 사냥꾼 중 한 명인 우베르토는 무리에서 이탈을 하게 되고 엘레나는 그를 도와주게 되죠. 결국 우베르토는 엘레나에게 사랑에 빠지게 되지만, 그녀는 마을 청년인 말콤과 사랑하는 사이였습니다. 알고보니 우베르토는 변장을 한 제임스 왕이었던 것이었고, 결국 반란군들은 패배하고 로드리고는 세상을 떠납니다. 그렇게 제임스 왕에게 잡힌 아버지를 풀어달라 간청을 하기 위해 왕 앞에 선 엘레나는 그가 우베르토인 것에 놀랍니다. 결국 엘레나에 대한 사랑으로 모든 것을 용서한 제임스 왕, 그리고 모두 평화를 되찾으며 오페라는 끝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