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7. 로시니 - 오페라 <도둑까치>
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클래식!
2025년 10월 4일, 오늘은 오페라 한 곡과 함께 하시겠습니다.
https://youtu.be/vxuqykVE8yY?si=7V5dHuJuhSjGLR_Y
곡명 : 오페라 <도둑까치> (La Gazza Ladra)
작곡가 : 로시니 (Gioacchino Antonio Rossini, 1792-1868)
이탈리아의 작곡가 '로시니'는 대표작인 <세비야의 이발사 (https://brunch.co.kr/@zoiworld/743)>, 마지막 오페라인 <빌헬름 텔 (https://brunch.co.kr/@zoiworld/656)>, 신데렐라를 주인공으로 한 <라 체네렌톨라>, <호수의 여인>, <세미라미데>을 다수 작곡한 작곡가입니다. 1829년 이후에는 미식을 즐기며 현악사중주 작품이나 칸타타, 성악곡들을 작곡하며 편안한 인생을 살아갔던 음악가이죠. 그리고 그의 오페라 작품들 중 지금은 서곡이 널리 자주 연주되는 작품이 바로 1817년에 초연이 올라간 2막의 오페라 <도둑까치>입니다. 프랑스에서 실제 일어났던 사건을 바탕으로 한 프랑스 작가 '루이스 카이니예츠 (Louis-Charles Caigniez, 1762-1842)'의 동명소설을 토대로 하고 있으며, 이 오페라는 스네어 드럼으로 시작되는 서곡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로시니의 오페라 <도둑까치>의 줄거리는 매우 심플합니다. 부농 파브리치오와 그의 아내 루치아는 전쟁영웅인 아들 지아네토의 귀환을 축하하는 파티를 준비 중이었는데, 이 때 일손을 돕는 하인들 중에는 니네타도 있는데요. 은식기가 사라지는 사건이 이어지고, 결국 니네타가 의심을 받고 사형 선고를 받게 됩니다. 니네타가 사형장으로 끌려가는 사이, 선한 농부 피포는 우연히 까치의 둥지에서 잃어버린 집기들을 발견하고 사형을 가까스로 막게 됩니다. 알고보니 반짝이는 물건을 좋아하는 까치가 도둑질을 한 것이죠. 원래 사건에서는 하녀가 사형이 처해진 후에야 전말이 밝혀지지만 오페라에서는 니네타와 지아네토가 행복한 연인이 되는 것으로 끝맺습니다.
https://youtu.be/nz1YBUM1PLE?si=dpa5iNRzG6UWMg5s
그럼 오늘도 로시니의 오페라와 함께 행복한 저녁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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