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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7시 클래식 - 12월 1일 푸치크 겨울 폭풍

335. 푸치크 - 겨울 폭풍, Op.184

by 쏘냥이

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클래식!

2025년 12월 1일, 오늘은 추운 겨울을 그린 아름다운 왈츠 작품을 함께 감상하시겠습니다.



https://youtu.be/n5WMqGPJacE?si=w9ig0gZ6IncAMm-K

푸치크의 겨울 폭풍 왈츠



곡명 : 겨울 폭풍 왈츠, 작품번호 184번 (Winterstureme-Walzer, Op.184)

작곡가 : 율리우스 푸치크 (Julius Ernest Wilhelm Fucik, 1872-1916)


오랜만에 만나보는 작곡가인 '율리우스 푸치크'는 그의 대표작인 <검투사의 입장 (https://brunch.co.kr/@zoiworld/763)>을 비롯하여 <플로렌티너 행진곡 (https://brunch.co.kr/@zoiworld/791)>, <연대소년 행진곡 (https://brunch.co.kr/@zoiworld/825)>, <피렌체 행진곡>과 같은 행진곡들, <사랑의 불꽃 (https://brunch.co.kr/@zoiworld/787)>, <발레리나들>, <그네>와 같은 왈츠를 작곡한 체코 출신의 음악가입니다. 그는 400곡이 넘는 작품을 작곡한 '다작'의 아이콘과 같은 음악가인데요. 이렇게 40대의 길지 않은 삶을 살다 세상을 떠난 그를 '체코 행진곡의 왕'이란 별명으로 부르기도 하였습니다.



Fucik_portait3.jpg 푸치크 [출처: 위키피디아]



푸치크가 1906년에서 1907년 사이에 작곡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겨울 폭풍'은 곡이 완성된 해에 초연이 올려져 있는데요. 강렬한 금관의 멜로디로 시작하여 거세고 차가운 겨울의 매서운 바람을 연상하게 만듭니다. 겨울의 차가운 바람과 아름다운 춤선이 인상적인 왈츠는 어울리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기 쉬운데요. 강렬하면서도 화려한 선율과 힘찬 움직임은 푸치크만의 섬세함으로 추운 겨울의 모습을 눈 앞에 펼쳐보이고 있는 명작이라 할 수 있는 작품이 바로 그의 <겨울 폭풍>입니다.



https://youtu.be/scymONaTjDY?si=s-QJ1rsN9Um1L_vY

푸치크의 겨울 폭풍



사납게 추운 겨울 바람이지만 아름다운 선율로 따뜻함을 품어낼 수 있다는 것에 놀라움을 안겨주는 푸치크의 왈츠 작품 <겨울바람>과 함께 행복한 저녁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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