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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쏘냥이 Aug 17. 2020

알쓸신클-뇌가 섹시해지는 클래식 046

음계 1. 온음계 : 장음계와 자연 단음계

바이올리니스트, 비올리스트 겸 칼럼니스트 박소현이 선보이는 브런치 매거진!

클래식이 먼나라 이야기처럼 생각되는 당신!

공연도 가고 싶고, 즐기고도 싶은데 어떻게 접근해야할지 모르는 그대!!


'알쓸신클'을 읽다보면 어느새 클래식을 사랑하는 당신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섹시한 클래식 뇌를 갖기 위한 칼럼

''고나면

''데 많은

''나는

''래식,

오늘은 음계에 대해 알아보는 첫번째 시간으로 음계란 무엇인지, 그리고 음계의 종류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고 그 중 '온음계'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장음계와 단음계 [출처 : http://down.edunet4u.net]



'음계 (音階)'는 음이 계단 형식으로 차례대로 모인 집합을 의미합니다.

음은 음계의 종류에 따라 곡의 분위기가 밝아지거나 어두워지는 등의 음악적 특징이 나오게 됩니다. 보통 서양 음악에서는 '7개의 음 (도-레-미-파-솔-라-시)'이 차례대로 나열된 '7음 음계'가 기초가 됩니다.

음계는 영어로는 'Scale', 독어로는 'Tonart'라 하죠.


음계에는 그 음들이 배열되는 법칙에 따라 '7음 음계', '반음계', '온음음계'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장음계 구조 [출처: Symplifying Theory 홈페이지]



7음 음계에는 '온음계', '단음계' 등이 있습니다.

'온음계적 음계'라고도 하는 온음계는 5개의 온음과 2개의 반음으로 이뤄진 7음 음계를 뜻합니다. 온음계에는 '장조 (Major)'인 '장음계 (Major Scale/Diatonic Scale)'과 '단조'인 '자연 단음계 (Natural minor Scale/Aeolian Scale)'가 있습니다.

현재 '온음계'는 '온음 음계'와 헷갈리는 경우가 잦기 때문에, 그리고 온음계에 포함되는 '자연 단음계'가 '단음계'에도 포함되기 때문에 잘 사용하지 않고 크게 '장음계'와 '단음계'로 나눕니다.


'단음계 (Minor Scale)'에는 자연 단음계 외에도 '화성 단음계 (Harmoic minor scale)'와 '가락 단음계 (Melodic minor Scale)'가 있습니다.


또 음계에는 장음계와 단음계로 이뤄진 7음 음계 외에도 모든 음이 반음으로 구성된 '반음계 (Chromatic Scale)', 모든 음이 온음으로 이뤄져 한 옥타브 안에 6개의 온음만이 존재하는 '온음 음계 (Whole tone Scale)' 등이 있습니다.



장음계의 예 '다 장조 음계 (C Major Scale)'



'장음계'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도-레-미-파-솔-라-시'를 생각하면 됩니다.

보통 세번째와 네번째 음 사이, 그리고 7번째와 으뜸음 사이가 반음이고, 나머지 음 사이가 온음으로 이뤄져 있는 음계입니다.

위의 예처럼 '다장조 음계 (C Major Scale)'는 세번째 음인 '미 (E)'와 4번째 음 '파 (F)' 사이가 반음, 7번째 음 '시 (B)'와 으뜸음 '도 (C)' 사이가 반음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또 '사 장조 음계 (G Major Scale)'는 으뜸음 '솔 (G)'로 시작하는 음계로, 으뜸음과 두번째 음 '라 (A)' 사이는 온음, 라와 세번째 음 '시 (B)' 사이도 온음, 시와 네번째 음 '도 (C)' 사이는 반음, 도와 다섯번째 음 '레 (D)'는 다시 온음, 레와 여섯번째 음 '미 (E)'도 온음, 그리고 미와 일곱번째 음 '파# (F#)' 역시 온음, 그리고 마지막으로 파#과 으뜸음 '솔 (G)' 사이는 반음입니다.

즉, 사장조 음계는 '솔-라-시-도-레-미-파#-솔'로 구성되죠.



자연 단음계의 예 '가 단조 자연 단음계 (a natural minor Scale)'



'온음계'에 포함되는 '자연 단음계' 역시 장음계처럼 5개의 온음과 2개의 반음으로 이뤄져 있스비다. 하지만 장음계와 달리 2번째 음과 3번째 음 사이, 그리고 5번째 음과 6번째 음 사이가 반음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즉, 위의 예에서 보여지는 '가단조 자연 단음계 (a natural minor scale)'는 '라-시-도-레-미-파-솔'로 이뤄져 2번째 음 '시 (B)'와 3번째 음 '도 (C)' 사이, 그리고 5번째 음 '미 (E)'와 6번째 음 '파 (F)' 사이가 반음으로 이뤄집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마 단조 (e minor) 자연 단음계'는 '미 (E)-파# (F#)- 솔 (G)- 라 (A)- 시 (B)- 도 (C)- 레 (D)'로 이뤄지며, '사 단조 (g minor) 자연 단음계'는 '솔 (G)- 라 (A)- 시b (Bb)- 도 (C)- 레 (D)- 미b (Eb)- 파 (F)'로 이뤄집니다.



장음계와 자연 단음계 [출처: Piano music theory 홈페이지]



단음계에는 위에서 설명하였듯, 자연 단음계 외에도 화성 단음계와 가락 단음계가 있는데요. 이 두 단음계에 대해서는 다음 시간에 비교를 통하여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칼럼들과 연주 일정, 레슨 등은 www.soipark.net 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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