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8. 요한 슈트라우스 2세, 요제프 슈트라우스 피치카토 폴카
https://youtu.be/iQj9BALngYY?si=wYx0q4E1l_8mnymn
곡명 : 피치카토 폴카 (Pizzicato Polka)
작곡가 : 요한 슈트라우스 2세 & 요제프 슈트라우스 (Johann Strauss II, 1825-1899 & Josef Strauss, 1827-1879)
'폴카 (Polka)'는 당시 체코 슬로바키아를 비롯한 보헤미아 지역에서 유행한 매우 빠른 2박자의 춤곡을 뜻합니다. '피치카토 (Pizzicato)'는 현악기를 활로 연주하는 것이 아닌, 마치 기타를 연주하듯 손가락으로 퉁겨서 소리내는 주법을 뜻합니다. 그리고 '피치카토 폴카'는 우리에게는 '왈츠의 왕 (Walzerkoenig)'이란 별명으로 널리 알려진 작곡가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대표작 중 하나로 알려진 곡입니다. 하지만 이 곡이 원래는 '왈츠의 아버지'라고도 불리는 '요한 슈트라우스 1세 (Johann Baptist Strauss I, 1804-1849)'의 장남인 '요한 슈트라우스 2세'와 차남인 '요제프 슈트라우스'가 함께 만든 형제의 우애가 빛이 나는 작품이란 것을 모르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1869년 러시아에서 작곡된 '피치카토 폴카'는 함께 음악 여행을 떠난 두 형제가 현악 오케스트라와 '글로켄슈필 (Glockenspiel, 꽤 오랜 시간 실로폰이라 불리던 유율 타악기)'를 위하여 작곡한 곡입니다. 아버지의 반대에도 뛰어난 왈츠 작곡가로 성장한 장남과 달리, 엔지니어 교육을 받아 비엔나 시의 엔지니어이자 발명가, 디자이너 등의 일을 음악 활동과 병행하던 차남 요제프는 이 작품을 비엔나에서 처음 선보일 때 지휘를 맡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작품은 우애 깊었던 형제가 함께 피아노와 바이올린 등을 연주하거나 노래를 부르며 여유 시간을 함께 보내며 작곡한 곡으로 그들이 함께 작곡한 작품들 중에서도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입니다.
https://youtu.be/AOIbgbURa0w?si=D09yD4oSsAFCdbtg
비가 와서 조금은 쳐지는 날씨이지만 그래도 즐겁게 하루를 시작하는 시간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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