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7시 클래식 - 6월 24일 아마빛 머리의 소녀
175. 드뷔시 아마빛 머리의 소녀
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클래식!
2025년 6월 24일, 오늘은 한 폭의 그림같은 아름다운 작품을 만나보시겠습니다.
https://youtu.be/MswHKA4dako?si=XwXfhDEu9uW_MXcx
곡명 : 아마빛 머리의 소녀 (La Fille aux cheveux de lin)
작곡가 : 드뷔시 (Claude Achille Debussy, 1862-1918)
인상주의 음악을 대표하는 음악가라 칭송받는 프랑스의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드뷔시는 <달빛 (https://brunch.co.kr/@zoiworld/299)>이나 <어린이 차지 (https://brunch.co.kr/@zoiworld/329)>, <낭만적인 왈츠 (https://brunch.co.kr/@zoiworld/439)>, <꿈>, <기쁨의 섬>, <아라베스크>와 같은 피아노 명곡은 물론 그의 유일한 오페라인 <펠레아스와 멜리장드>, 피아노 트리오, 현악 사중주, 첼로 소나타, 바이올린 소나타, 발레 <유희>, 칸타타 <방탕한 아들>, <선택받은 여자>, 가곡 <5개의 보들레르의 시> 등 다양한 장르의 명곡들을 다수 작곡하였습니다.
그가 1909년부터 1910년까지 작곡한 피아노 독주를 위한 <전주곡 (Prelude)>은 2권의 책으로 구성된 24개의 모음곡입니다. 그 중 제1권에 수록된 12개의 곡들 중 여덟 번째 곡이 바로 매우 잔잔한 가운데 풍부한 표현으로 가득찬 <아마빛 머리의 소녀>입니다. <아마빛 머리카락을 가진 소녀>라고도 번역되는 이 곡은 원곡인 피아노 독주만큼 오르간, 바이올린과 피아노, 하프, 클라리넷과 피아노, 첼로와 피아노, 현악사중주 등 다양한 편곡으로 연주되는 선율이 인상적인 곡입니다. 제목은 프랑스의 시인 '르콩트 드 릴 (Charles MArie Rene Leconte de Lisle, 1818-1894)'의 시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시는 1852년에 출간한 그의 시집 <고대 시 (Poemes antoiques)>에 수록된 '스코틀랜드 노래 (Chansons ecossaises)'중 하나입니다.
https://youtu.be/7mpxuR9nXE0?si=MoecDc6_H5zbOPMz
그럼 아름다운 선율이 인상적인 드뷔시의 '아마빛 머리의 소녀'와 함께 행복한 저녁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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