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7시 클래식 - 7월 27일 슈베르트 교향곡 1번

208. 슈베르트 교향곡 1번, D.82

by 쏘냥이

Jul 27. 2025

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클래식!

2025년 7월 27일, 오늘은 위대한 초기 낭만 작곡가의 첫 번째 교향곡을 만나보시겠습니다.

https://youtu.be/n2fxg3ncs5s?si=wkFZqbbl__buye6n

슈베르트 교향곡 1번

곡명 : 교향곡 1번 라장조, 작품번호 82번 (Symphony No.1 in D Major, D.82)

작곡가 : 슈베르트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오스트리아의 작곡가 '슈베르트'는 600편이 넘는 가곡을 작곡하면서 '가곡의 왕'이란 별명으로 불리게 된 작곡가인데요. 그는 우리가 앞서 만나본 <미완성 교향곡 (https://brunch.co.kr/@zoiworld/574)>을 비롯하여 무려 13편의 교향곡을 작곡한 음악가입니다. 자신이 존경하던 음악가인 베토벤의 교향곡 9곡을 넘어선 엄청난 수의 교향곡을 31세의 나이에 사망하기 직전까지 완성한 것이죠. 그런 슈베르트의 첫 교향곡이 바로 고전 시대 음악적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 그가 불과 16세의 나이였던 1813년에 작곡한 '교향곡 1번 라장조'입니다.

교향곡 1번을 작곡하던 시기 즈음의 슈베르트 [출처: 위키피디아]

1악장 '아다지오-알레그로 비바체 (Adagio-Allegro Vivace)', 2악장 '안단테 (Andante)', 3악장 '미뉴에트. 알레그로-트리오 (Menuettp. Allegro-Trio)', 4악장 '알레그로 비바체 (Allegro vivace)'로 구성된 이 작품은 슈베르트가 사망하고 50년이 훌쩍 넘은 1881년에서야 영국 런던에서 초연이 올려졌으며, 1884년에야 초판이 발행된 작품입니다. 마치 하이든이나 모차르트, 그리고 베토벤의 초기 교향곡이 연상되는 이 교향곡은 어린 소년이었던 슈베르트가 어떤 음악에 감명을 받아 영향을 받았는지가 여실히 느껴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완성도가 매우 높은 교향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