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9. 힌데미트 래그타임
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클래식!
2025년 7월 28일, 오늘은 뛰어난 바이올린과 비올라 연주자이자 작곡가가 받은 재즈 음악의 영향력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을 함께 감상하시겠습니다.
https://youtu.be/rYCDAxrJheA?si=GQAgt-_n6Y6G-E6b
곡명 : 피아노 독주를 위한 <래그타임> (Ragtime)
작곡가 : 힌데미트 (Paul Hindemith, 1895-1963)
'랙타임'이라고도 자주 불리는 '래그타임'은 재즈 음악의 효시라고 할 수 있는 장르인데요. (https://brunch.co.kr/@zoiworld/4) 근, 현대 음악사에도 다방면으로 영향을 미친 이 '래그타임'은 클래식 음악가의 작품에서도 우리는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https://brunch.co.kr/@zoiworld/11) 드뷔시, 스트라빈스키, 쇼스타코비치, 라벨 등이 대표적인데요. 독일의 작곡가이자 바이올린, 비올라 연주자였던 '파울 힌데미트' 역시 자신의 현대적인 음악적 성향에 재즈 음악, 특히 래그타임의 요소를 집어넣어서 피아노 독주를 위한 곡을 작곡하여 곡의 제목도 '래그타임'이라 붙였습니다.
1921년, 1차 세계대전에 징집되어 간신히 살아 돌아왔으나, 아버지를 잃은 힌데미트가 비올라 연주자로서 동생이자 첼리스트 루돌프 힌데미트와 함께 창단한 '아마르 콰르텟'으로 유럽 전역의 연주여행을 다니기 시작하였을 때 작곡된 작품인 이 '래그타임'은 '평균율 (Wohltemperiert)'이라는 부제가 붙은 작품입니다. 매우 현대적이면서도 래그타임 특유의 리듬감이 살아있는 이 작품은 1920년대부터 현대 음악 작곡가로도 큰 명성을 얻기 시작한 힌데미트의 노련함이 잘 드러나는 피아노 독주곡입니다.
https://youtu.be/907ooR5crzk?si=ra50Zyf7Ervvxgxf
그럼 몸이 저절로 움직여지는 신나는 피아노 독주곡인 힌데미트의 '래그타임'과 함께 행복한 저녁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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