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9. 힌데미트 - 평온 교향곡
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클래식!
2025년 8월 7일, 오늘은 아주 고요한 오케스트라 음악을 만나보시겠습니다.
https://youtu.be/eP3AXdC88Q4?si=G4-1H_fWXqCvQR1Q
곡명 : 평온 교향곡 (Symphonia Serena)
작곡가 : 힌데미트 (Paul Hindemith, 1895-1963)
독일의 비올라 연주자이자 작곡가인 '힌데미트'의 작품은 우리가 그의 첫 교향곡인 <화가 마티스 (https://brunch.co.kr/@zoiworld/822)>를 비롯하여 그의 마지막 교향곡인 <피츠버그 교향곡 (https://brunch.co.kr/@zoiworld/881)>까지 만나봤는데요. 매우 오묘하면서도 명료하게 작곡된 그의 세 번째 교향곡이 바로 그가 1946년에 미국 달라스 오케스트라의 의뢰를 받아 완성한 '평온 교향곡'입니다. 초연 연주에서는 힌데미트가 직접 지휘를 하거나 참석을 하지 않았고 헝가리 출신의 미국 지휘자 '안탈 도라티 (Antal Dorati, 1906-1988)'가 지휘를 하였습니다. 초연 이후에는 자주 직접 지휘를 하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1악장 '적당히 빠르게 (Maessig schnell)', 2악장 '베토벤의 <요크셔 행진곡>을 개작한 빠른 행진곡 (Paraphrase ueber den Geschwindmarsch von Beethovens 'Yorkscher Marsch')', 3악장 '담화, 조용히 (Colgate. Ruhig)', 4악장 '피날레. 즐겁게 (Finale. Froehlich)', 이렇게 4개의 악장으로 구성된 힌데미트의 '평온 교향곡'은 사실 이게 진짜 평온한건가 싶은 부분들이 등장하긴 하지만 3악장에서 작곡가의 의도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힌데미트는 차이코프스키의 <비창 교향곡>에 빗대어 이 작품을 언급하기도 했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는 그가 역설적으로 이 작품을 표현한 것이라 해석할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lhLs6Tg0is8?si=aKIo8oazfK6eccZY
그럼 오늘 저녁도 평온한 하루를 마감하는 시간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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