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7. 요제프 슈트라우스 - 조키 폴카, Op.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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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15일, 오늘은 광복절 80주년을 맞아 매우 신나는 폴카 한 곡을 준비했습니다.
https://youtu.be/-LPuy38IFmo?si=JrlWLyuyEatRnRYs
곡명 : 조키 폴카, 작품번호 278번 (Jockey-Polka, Op.278)
작곡가 : 요제프 슈트라우스 (Josef Strauss, 1827-1870)
'왈츠의 왕'인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동생이자 형과 함께 <피치카토 폴카 (https://brunch.co.kr/@zoiworld/473)>를 작곡한 '요제프 슈타르우스'는 엔지니어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걱정 없이 폴카 (https://brunch.co.kr/@zoiworld/335)>, <여자의 마음 폴카 (Fraunherz)>, <스포츠 폴카>와 같은 다양한 폴카 작품들과 <오스트리아에서 온 제비마을 (Dorfschwalben aus Oesterreich)>, <가을장미 (Herbstrosen)>와 같은 다양한 왈츠 작품을 300곡 가까이 작곡한 다작의 음악가이기도 하였습니다. 형이었던 요한 슈트라우스 2세는 요제프 슈트라우스에 대하여 "페피 (요제프의 애칭)는 우리 중 재능이 훨씬 뛰어나다. 나는 그저 인기가 더 많을 뿐이지."란 말을 남길 정도로 동생의 재능을 높이 샀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요제프 슈트라우스가 1870년에 작곡한 것으로 알려진 <조키 폴카>는 '기수 폴카'라고도 불리는 작품인데요. 조키가 말을 타는 기수를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경마장에서 말을 타고 경주를 벌이는 기수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음악에 담은 이 곡은 보통 지휘자가 효과 악기로 마치 채찍 소리나 말발굽 소리를 흉내내는 경우가 많은데요. 효과 악기 대신 박수를 유도하는 경우도 많은 매우 재미있는 곡입니다. <걱정없이 폴카>처럼 관객들에게 웃음을 자아내는 이러한 곡들을 봤을 때 요제프 슈트라우스를 재능이 뛰어나다고 평가한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평가가 과장된 것이 아니란 것을 우린 느낄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M1fgwOafIXo?si=-HxYyD2JPXMh_QfZ
그럼 마치 경마장에서 말 위에서 아슬아슬하게 달리는 기수의 모습을 연상하며 웃음 가득한 행복한 저녁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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