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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7시 클래식-10월 27일 탈리스 시편을 위한 곡

300. 탈리스 - 파커 대주교의 시편을 위한 9개의 곡

by 쏘냥이

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클래식!

2025년 10월 27일, 오늘은 어제의 작품이 탄생하도록 주제를 탄생시킨 작곡가의 그 곡을 만나보겠습니다.



https://youtu.be/7D_ryOmJsBU?si=rUXWjrDBUUgJpRsh

탈리스 파커 대주교의 시편을 위한 9개의 곡



곡명 : 파커 대주교의 시편을 위한 9개의 곡 (Tunes for Archbishop Parker's Psalter)

작곡가 : 토마스 탈리스 (Thomas Tallis, 1505-1585)


영국의 르네상스 시대 작곡가 '토마스 탈리스'는 당시는 물론 지금까지도 영국의 가장 위대한 음악가 중 한 명으로 존경받고 있습니다. 그의 탄생부터 성장 과정을 담은 기록은 더 이상 남아있지 않지만, 그는 16세기 중반 왕실 예배당에서 일하며 메리 1세의 총애를 받았으며 메리 여왕의 장례식을 위한 레퀴엠을 작곡하였습니다. 이어 엘리자베스 1세의 대관식에도 참여하는 등 계속 왕실 예배당의 감독이자 작곡가로 활약했던 것이 기록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는 엘리자베스 여왕에게서 다성 음악을 작곡할 수 있는 독점권까지 받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1567년에 당시 영국 종교개혁을 이끌고 성공회의 상징으로 자리잡게 만든 인물인 켄터베리 대주교였던 '매튜 파커 (Mathew Parker, 1504-15575)'를 위하여 작곡한 곡이 바로 오늘의 주인공인 이 작품입니다.



Tallis_crop.png
Matthew_Parker_(Archbishop).jpg
탈리스와 파커 대주교 [출처: 위키피디아]



1567년에 작곡된 시편 성가곡인 이 작품은 9개의 곡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파커 대주교의 시편을 위한 9개의 곡 (Tunes for Archbishop Parker's Psalter)
1. 시편 1편 (Psalm 1) :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Man blest no doubt)
2. 시편 68편 (Psalm 68) : 주여 위엄으로 일어나소서 (Let God arise in majesty)
3. 시편 2편 (Psalm 2) : 어찌하여 이방 나라들이 분노하며 민족들이 헛된 일을 꾸미는가 (Why fum'th in sight)
4. 시편 95편 (Psalm 95) : 오라 함께 주께 기도하기 위하여 (O come in one to praise the Lord)
5. 시편 42편 (Psalm 42) :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를 갈급하듯이 (E'en like the hunted hind)
6. 시편 5편 (Psalm 5) : 여호와여 나의 말에 귀를 기울이사 (Expend, O Lord, my plaint)
7. 시편 52편 (Psalm 52) : 포악한 자여 네가 어찌하여 악한 계획을 스스로 자랑하는가 (Why brag'st in malice high)
8. 시편 67편 (Psalm 67) :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사 (God grant with grace)
9. 오라 성령이여, 영원한 여호와여 (Come Holy Ghost, eternal God)



9개의 곡 중 마지막 곡은 9세기에 탄생한 것으로 알려진 찬송가를 탈리스가 새롭게 작곡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https://youtu.be/2s6tQpz9s7U?si=jgEjLyUHz4oVWUgY

탈리스의 파커 대주교의 시편을 위한 9개의 곡 중 3번



그럼 경건한 마음이 드는 이 작품과 함께 행복한 저녁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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