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몽마르트는 참 독특한 공간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많이 한다. 많은 사람들이 오기도 하는 관광지이면서도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또 다양한 모습들을 가지고 있는 공간. 몽마르트.. 이번에도 몽마르트를 향해갔다. 음.. 몽마르트는 성당을 중심으로 앞면과 뒷면이 주는 현실감이 상당히 다른 그런 공간이 지금은 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몽마르트에 가장 먼저 도착하면 무엇을 먼저보게 될 까.. 테오필 스타인렌[Theophile alexandre steinlen] 기념비랄까.. 음.. 그는 밑에 작품에서도 볼 수 있듯이 상당히 상업적 그래픽에 강했던 작가다. 지금으로 치면 일러스터의 성격을 더 가지고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그는 민중적이었으며 아나키스트 였다고도 한다. 그의 작품을 보면 그의 지향점을 쉽게 느낄수 있다. 또, 그는 고양이를 참 많이 그렸던 화가이기도 하다. 상당히 그는 매력적인 화가가 아닐까..한다. 더 많은 내용은 아래 링크를 따라가면 된다. 상당히 인상 깊은 작품들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근처에는 또다른 흉상이 관광객들을 기다린다. 정말 이곳은 앞에 기념비와는 다르게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있다. 다름아닌 [달리다] 흉상이다. 그녀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가수이자 배우다. 좀 어르신들이라면 'paroles paroles'라는 샹송을 들어봤을 수 있다. 그러니까. 그게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이 노래는 충분히 들어봤을 법한 부분이다. 아랑드롱이 나레이션을 했다.
이 흉상을 지나 성당쪽으로 길을 가다보면, 이러저러한 기념비적인 건물들을 볼 수 있고.. 포도밭도 그렇고.. 그러다가.. [라팡 아질 : Lapin Agile] 이라는 카바레를 볼 수 있다. 음.. 처음에는 이곳을 들어가려고 계획을 했는데.. 나름 이곳은 여전히 남아 있는 샹쏭을 하는 카바레다. 술과 작은 공연이 이루어지는 공간이다. 참고로 라팡은 토끼라는 뜻이고.. 아질은 날쌘.... 그래서 날쌘 토끼..뭐..이런식의 이름이다.
많은 몽마르트 예술가들이 이곳을 찾았다고 한다. 피카소가 단골이었다고 한다. 하여간.. 미리 예약을 해서 들어가 볼까..했지만.. 여기가 워낙 인간관계가 좁게 노래하는 곳이라.. 극 내향형 인간으로써 혼자서는 절대 자신이 없어 포기했다.
그랬다. 혹 다음에 어쩌다 2인이 된다면.. 가볼까 한다...
생각보다 몽마르트 이야기가 길었다. 다음은 다음번에..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