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에서 볼수 있는 정말 아름다운 건축물 중에 하나가 있다면 역시 뉴 내셔널갤러리가 아닐까.. 한다. 거장 미스 반 데어 로에가 설계한 대표적인 건축물중 하나다. 음.. 이곳은 전시물도 의미가 있겠지만.. 건축물 자체의 의미가 너무나 큰 곳이 아닐까. 한다. 그건 다름아닌 우리시대 모더니즘 건축의 정수라 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보통의 사람들에게 가장 의미있는 개념이 있다면 모더니즘이 아닐까.. 생각한다. 모더니즘은 모두에게 열려있으며, 다양한 가능성을 부여한다. 물론, 모너니즘이 가진 정형화된 틀이 결국 창조부분에서 다양성에 도전이 되는 부분도 없지 않지만.. 대중 혹은 시민 혹은 더많은 사람들이라는 개념에서 모더니즘은 가장 훌륭한 편안을 주지 않을까.. 뭐 그런 생각.. 보다 많은 재화를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하여간 그렇다.
어찌하건 이 건물은 거장의 걸작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상깊어져 있는 곳이다. 위의 링크는 이 건물에 대해 다양한 이미지와 내용을 제공하고 있어 링크를 걸었다.
이곳을 방문했던 시기인 2025년 5월에는 [리지아 클라크 : Lygia Clark]의 기획전시가 열리고 있었다. 다만, 그녀의 작품보다는 나는 콜랙션 전시에 더 눈이 갔었고.. 몇 몇 작품을 소개해 본다.
우선 왼쪽 작품은 미국 추상미술의 선구자로 알려진 [마크로스코 : Mark Rothko]의 작품이다. 뉴욕에서도 종종 본적이 있는 사실 뭐 그의 작품은 미국 주요 뮤지엄에는 어김없이 소장되어 있다. 그는 미국을 대표하는 작가이기도 하고.. 확실히 이민의 나라답게 러시아 태생의 미국작가다. 우리나라 단색화 느낌을 엿볼 수 있는 그런 작가라 하겠고.. 한국인 입장에서도 비교적 보기가 편하다(?)고나 할까.. 뭐 그렇다.
오른쪽 그림은 나에게는 생조한 작가랄까.. 아르메니아 출신의 [사르키스 무라댠 : Sarkis Muradyan]의 딸들이라는 작품이다. 이 그림에서 느낀 강렬함이랄까.. 정말 강렬한 빨간색을 느낄 수 있었던. 작품이고.. 형식적으로는 그는 소비에트 아트의 중심작가 군에 속해있다고 한다. 프로파간다적 성격을 작품 속에서 볼 수 있으며.. 어찌하건 상당히 매력적인 작품들을 선사한다.
확실히 동유럽 쪽으로 오면 새로운 작가들을 더 알게 되는 것 같다. 왼쪽 사진작업은 [에와 파르툼 : Ewa Partum]이라는 작가다. 폴란드 작가이며, 퍼포먼스와 영화감독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한 개념 예술가라고 한다. 작품을 후루룩 보고난 느낌은 거장의 느낌이 있다는... 그걸 뭐 정확히 설명할 수 없지만, 시대상을 넘나드는 작품을 선보이는 것이 보통의 작가 수준을 넘어 있는 것.
오른쪽 작품은 [게르하르트 리히터: Gerhard Richter]의 '두개골' 이라는 작품이다. 이 분은 독일 거장중 한분으로 구상과 추상의 대가랄까.. 전후에 대한 관심과 해석이 작품에 상당하고 그리고 또다른 개념적 접근에도 많은 족적을 남기고 있다. 아래와 같은 상당한 작품들도 있다. 작품의 스펙트럼이 넓은 분이라고나 할까.. 그렇다.
뭐.. 어찌하건 주요 미술관인 만큼 좋은 전시가 많은 곳이다. 음.. 이 건물의 특징이라면.. 지상층보다는 지하층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한다. 사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이곳은 전시도 전시지만.. 건축물이 가진 정체성이 워낙 강렬한 곳이라. 하여간.. 풍부한 지하층과 1층부의 층고가 너무나 경쾌한 건물이라는 사실을 한번더 말해보며 마친다. 놀랍게도 이 건물은 단층건물이다. 풍부한 경쾌한 지하공간을 가진...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