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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소설, 모월모일영숙씨6] 출판을 어떻게?

by 졸린닥훈씨

내 첫소설 영숙씨에 원고가 완성되었을때.. 출판은 엄청난 고민이었다. 그리고 이곳저곳 투고의 시간이 근 한달 이상을 보냈다. 대부분의 원고가 공모전에 도전했던 것이라.. 글 자체의 문제랄까.. 정리는 비교적 간편했다. 하지만.. 출간은..


정말 출간은 쉽지 않았다. 우선 지인중 출판계에 있는 친구왈.. 지금은 어떤 책도 안팔리기에..

유명작가,,, 혹은 해외 작가의 번역본 외에는 출간을 해줄 출판사는 없다고..


없단다. 혹은 운이 좋아 독립출판사와 연결되던지..

물론, 나에게 그런 운이 있을리는 없다.


그래서.. 원고는 잠들기 시작했다.


그러던중.. 부인이 한마디했다. 그럼 자비출판이라도 해..

어... 어..


좀.. 고민을 했다. 다만, 자비출판도 쉽지는 않았다. 여러.. 관련 출판사에 원고를 보내고..

그러다.. 몇 곳이 다행이 출간을 해보자고 연락이 왔고.. 약간의 비용을 지불한 후.. 다행스리 출간을 할 수 있게되었다. 원고에 대한 전체적인 검토와 제목, 표지 디자인 등등.. 출판사는 다행이 내 의견을 많이 따라주고 필요한 조언도 많이 해주고.. 표지 디자인도 AI와 협업을 통해.. 정말 다양한 검토를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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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모월모일영숙씨는 출간이 되었다. 다행인지 뭔지... 출간비용도 알고있던 것보다 저렴했고.. 이리저리 다만.. 출판사 직원분의 희망처럼 책은 그렇게 팔리지는 못하고 있다. 9월 한달에 팔린책은 단 1권..미안스럽게도.. 뭐 당연히.. 나에게는 갈 길이 먼 그런 길을 걸어가는 것이니까..


어찌하건 그럼에도 다만.. 먼길을 이제 시작한 것일뿐..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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