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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소설, 모월모일영숙씨9] 출간 후의 고민들

by 졸린닥훈씨

모월모일 영숙씨는 이리저리한 어려움을 벗어나서 5월 중순 결국 출간을 했다. 나에게도 약 10권의 책이 도착했고, 대형서점과 온라인에 걸렸다. 소설로는 처음으로 내 책을 서점에서 보게 된것이다. 부산에 갈일이 있어, 그곳 교보문고에서 검색을 해봤다.

영숙씨는 다행스리 이러저러한 매장에서 1권씩은 숨어 있었다. 무슨 보물찾기도 아닌 것이 한권씩.. 이름없는 무명작가의 시작점은 어쩔 수 가 없다. 그나마 한 두권 정도 팔리던 모습도 10월이 되어서는 조용해져버렸다.


걸린 것에 그나마 고마워해야 하는게 아닌가 그런 생각도 해보고.. 어찌할 줄 을 모르겠다.

홍보가 되어야 하는데..

그런게 혼자서는 쉽지도 않고.. 계속 이런식으로 밖에 써질 수 밖에는 없는 것 같기도 하고..

그나마 할 수 있는 일이니..


어쩌랴..

그럼에도 영숙씨는 씩씩하게 그자리에 있을 것이니..

물론, 그러다 언젠가는 폐기 처분될 날을 기다리는 운명이 될지도 모르지만.. 아직 그날은 아니기에.. 좀더 좀더..이리저리 몸부림을 쳐본다.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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