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다니엘 마겐 : Galerie Daniel Maghen, 이곳은 파리 마레 지구에 있는 현대미술 갤러리다. 특히 만화와 일러스트레이션 작품을 주로 선보이는 곳으로 상업겔러리인만큼 그 자리에서 작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상당히 재미있고 흥미로운 곳이라 파리를 간다면 방문해볼만하다.
음.. 또한 이곳은 우리나라 '라이브 드로잉'의 대가 '김정기 작가'의 사망에 대한 추모 전시가 열렸던 곳이기도 하다. 아까운 작가분이다. 라이드 도로잉으로 TV광고에도 나오고 엄청난 기대와 주목을 받았었는데 그는 너무 빨리 세상을 떠났다. 관련된 글이 있어 링크를 했다.
이곳, 다니엘 마겐은 이론 독특함이 있다. 만화를 예술의 경지에 올려놓는 노력과 발굴을 쉬지않고 한다. 내가 간 날에는 'WESTERN' 이라는 주제의 전시를 하고 있었다.
위의 사진에서 볼 수 있듯 카터 굿리치 : Carter Goodrich의 전시다. 그는 정말 놀라운 일러스터이자 캐릭터디자이너... 등등등 멋진 작가다. 이미 우리는 그의 캐릭터 작업에 많이 익숙해 있다. 몬스터 주식회사, 니모를 찾아서, 슈렉, 라따뚜이 등등등 에 참여 하여 수많은 캐릭터를 창조했다. 아래 링크를 누르고 그림을 보다보면.. 아!.. 라는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western 외에도 Casting Call의 작품들도 전시되어 있다. 그냥.. 재밌었다라는 표현이 가장 적합할 것이다. 만화가 주는 즐거움 이랄까.. 한국에 돌아와 생각해보니 원화작품 하나 구입할 걸 그랬다는 아쉬움이 있다. 왜 구매할 생각을 못했을까.. 쩝.. 판매가 된 작품은 아래 사진처럼 빨간 스티커가 붙는다. 가격은 1500유로.. 물론, 적은 돈은 아니지만 주머니 사정이 좋았다면 정말 구매를 하고 싶었다. ^^
음.. 뭐 워낙 유명한 작가라.. 원화의 가치는 나쁠 것이 없는데... 한번더 생각해도 역시 아쉽다.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