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좀 독특한 느낌의 거리였다면, 샨샤구다. 마치 우리나라로 치면 인사동 같은 느낌이랄까.. 오래된 기념품들을 팔고.. 상가들이 즐비해 있는 거리였다. 어찌보면 유럽풍 같기도 하고.. 하여간, 문화의 혼용같은 느낌이 드는 오래된 거리였다. 나름 가볼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위의 사진과 같은 거리가 길게 있다. 중앙은 차가 다니고 상가쪽으로 사람이 다니는 구조다.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구조의 거리가 아닐까 그런 생각을 했다만, 대만에서는 상당히 이런 형태의 길을 종종 볼 수 있다. 오랜 건물은 아니지만, 대부분 건물 밑으로 인도가 있는 경우가 많았다.
이곳에도 큰 도교 사원이 있었다. 정말 대만인들에게 도교는 정신적 집합체가 아닐까 그런 생각을 했다. 기원을 하고, 기쁨과 슬픔을 나누는 곳.. 그들의 신앙.. 굳이 신앙이 아니더라도 의미가 큰 정신적 유산물의 공간인 것은 틀림없어 보였다.
이곳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것은 내 생각에는 다양한 형태의 문이 였다. 상점마다 특색있는 문이 있는 곳이 몇 곳 있었다. 다만, 우리가 너무 이른 시간에 이곳을 간 탓에 들어가 볼 수 없었다는 점이 아쉽다. 어쩔 수는 없다. 업무차 대만을 간 것이라.. 관광을 할 시간은 거의 없었고 틈틈히 들려보는 정도 여서..
이 문에서는 이 지역이 상당히 오랜시간의 거리라는 것을 느끼게 했다. 뭔가 ... 특징적인 느낌이 들었다고나 할까.. 하여간.. 샨샤구는 좀 더 사람이 많은 시간에 온다면, 상당히 재미있을 것 같은 느낌의 거리였다. 시간의 힘과 개성을 느낄만한 곳이 아닐까.. 좀 아쉬운 장소였다. 너무 이른 시간에..
사실 타이베이 일정 마지막날 공항으로 가는 길에 잠시 들러본 거리여서, 이른 시간이었고 있을 수 있는 시간도 짧아서 제대로 된 거리의 풍경과 느낌을 알수 가 없었다. 다만, 짧은 시간이지만 타이베이 도심과 다른 정서의 공간이라는 것은 분명하게 알 수 있는 곳이었다. 물론, 지나치게 관광객용 거리가 되어 있는 장소일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랬다.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