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와 시인에게 배운 글쓰기 원칙
A. 나는 사방에서 매미들이 주변의 나무들이 진저리를 칠 정도로 목청을 다해서 발악적으로 시끄럽게 울어대는, 맞은편에서 사람이 오면 비켜설 자리가 없을 정도로 비좁은 오솔길을 혼자 쓸쓸히 걷고 있었다.
B. 나는 오솔길을 걷고 있었다. 혼자였다. 오솔길은 비좁아 보였다. 맞은편에서 오는 사람과 마주치면 비켜설 자리가 없을 정도였다. 매미들이 시끄럽게 울어대고 있었다. 발악적이었다. 주변의 나무들이 진저리를 치고 있었다.
문장을 간결하게 쓰는 원칙
1. 되도록 짧게 쓴다.
2. 없어도 의미 전달이 된다면 없앤다.
3. 같은 내용이라면 더 적은 글자 수로 표현하는 게 낫다.
4. 소리 내어 읽을 때 걸리지 않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