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윤성용 Apr 26. 2019

브런치 애독자를 위한 뉴스레터

뉴스레터 <xyzorba>를 시작합니다


저는 뉴스레터를 사랑합니다. 정기적으로 지적인 콘텐츠를 받아볼 수 있다는 게 매력적이거든요. 특히 다른 사람이 좋아했고 감명 깊었던 글을 읽을 수 있는 게 좋아요. 마치 잡지를 구독하는 기분이라고 할까요. 저는 다양한 뉴스레터를 받아보고 있습니다. 디독, 퍼블리, 생각노트, 아웃스탠딩, 북저널리즘, 오렌지 레터, 뉴닉,  STARTUP WEEKLY, Stratedgist's letter, Medium Daily Digest... 와우! 생각해보니 저는 정말 많은 뉴스레터를 받아보고 있었네요.


그런데 이런 의문이 들었어요. '왜 브런치는 뉴스레터를 하지 않을까?' 브런치가 뉴스레터를 한다면, 정말 정말 제가 좋아할 뉴스레터가 될 것 같은데 말이죠! 브런치의 슬로건이 '좋은 글과 작가를 만나는 공간'이잖아요. 그래서 브런치의 핵심기능은 '추천(Curation)'과 '발견(Discover)'이라고 생각해요. 작가들은 좋은 글을 써서 독자들을 만날 수 있고, 독자들은 좋은 글과 작가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하죠. 물론 지금도 잘하고 있지요!


얼마 전에 '애정하는 작가' 시리즈를 두 편 썼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큰 호응을 얻어서 놀랐어요. 그저 제가 좋아하는 작가를 간단하게 소개했을 뿐인데도요. 어쩌면 브런치 독자들은 좋은 글과 좋은 작가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더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많은 작가분들도 저에게 감사 인사를 주셨어요. 어쩌면 브런치 작가들도 자신의 글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채널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제가 한 번 브런치 애독자를 위한 뉴스레터를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브런치팀에서 하시기 전까지만요. 물론 실제로 하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앞으로 매주 월요일, 브런치에서 읽고 감명받은 을 선정해서 메일로 보내드려고 합니다. 간단한 소개와 함께 전해드릴 예정이에요. 가볍게 봐주시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혹시 괜찮으시다면 제가 쓴 글, 한 주간 애정했던 음악도 함께 소개해드릴게요. 당장은 조금 부족해도, 앞으로 피드백을 받아가면서 더 나은 뉴스레터를 만들어 볼게요.


그저 브런치 애독자와 작가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지인에게 구독하기를 추천해주셔도 좋고, 만약 구독하시지 않으셔도 응원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매주 월요일 아침이 기다려지는 소소한 위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뉴스레터 구독하기


작가의 이전글 이 모든 걸 기록할 수 있기를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