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다른세상

수 많은 삶 지나


더 많은 인연 스치어


억겁의 발자취가 쌓이지만


이렇게


종국엔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슬픔


남은자의 몫일 뿐


마지막엔 그것 조차 남지 않는다


그렇게


사라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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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을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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