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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무드 Aug 25. 2023

좋아하는 것에도 노력이 필요했다.

먹는걸 좋아하는 내가 2달만에 8kg를 뺀 썰.



좋아하는 것에도 노력이 필요했다.

먹는걸 엄청나게 좋아하는 나는 어렸을때부터 할머니에게 ‘쿠사리’를 많이 들었다. 먹는 욕심이 어찌나 많은지 어깨로 숨을 쉬며 먹을정도로 식탐이 어마무시했다고 한다. 이런 나는 평생 3N년 동안 말라본 적이 단 한번도 없다. 이런 내가 어떤 이유때문인지는 몰라도 건강을 위한 루틴을 만들고 있다.


아침을 거르지 않고, 공복을 두지 않으며 불필요한 식사는 하지 않는 것이 루틴이 되었다. 곡기를 먹지 않기보단 소화가 더딘 식품으로 대체한다. 김치찌개가 먹고 싶을땐 참는 것보단 그냥 먹되, 싱겁게 하거나 아니면 욕심 부리지 않을만큼 덜어먹는다. 이런게 그동안 왜그리 힘들었을까. 좋아하는 걸 하려고 할땐 반드시 노력이 필요하다.



아이를 갖게 되면서 술을 입에 대질 않게 되었고, 운동을 싫어하는 내가. 아이와 산책을 하면서 좋은 시간을 갖기 위해 운동을 한다. 가장 사랑하는 존재가 나를 가장 크게 변화시킨다. 가장 힘들었던 다이어트를 가장 행복한 방법으로 바꿔준 천사. 내일도 건강하고 더 사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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