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시즌 3 외 5편
‘오징어 게임’의 시간이 돌아왔다. 5월 1주차 국내 신규 예고편은 <오징어 게임> 시즌 3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시즌 2 이후의 이야기가 더 궁금해지는 가운데, <씨너스: 죄인들> <페니키안 스킴> <브레이킹 아이스> <미야자키 하야오: 자연의 영혼> <광장>도 새로운 예고편을 공개했다. 총 6편의 신규 예고편을 소개한다.
<오징어 게임> 시즌 3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리본으로 장식된 관 안에 누워 있는 기훈(이정재), 빨간 공과 파란 공 하나를 무작위로 선택해야 하는 새로운 룰에 따라 서로 다른 색 공을 뽑은 용식(양동근)과 금자(강애심), 임신한 몸으로 게임에 임하는 준희(조유리)의 눈물, 그리고 아기의 울음소리 등 벌써 궁금증을 갖게 하는 요소들로 그득하다. 시즌 3는 7개의 에피소드로, 오는 6월 2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시카고 알 카포네 갱스터로 널리 알려진 쌍둥이 형제가 과거를 잊고자 고향으로 돌아온 후, 그곳에서 깨어난 ‘악’에 맞선다는 이야기. <블랙 팬서>의 라이언 쿠글러와 마이클 B. 조던의 만남으로도 화제를 모은 이 작품은 2주 연속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중이다. 표면적으로 봤을 때는 단순히 호러 장르처럼 보이지만, 그 안을 살펴보면 흑인 및 다인종 인권 문제가 녹아든 사회적 영화의 느낌이 강하다. 마이클 B. 조던의 1인 2역, 아이맥스 카메라 촬영 영상, 몽환적 블루스 음악 등 즐길 거리 볼거리가 가득한 이 작품은 오는 30일 개봉 예정이다.
6번의 추락 사고와 숱한 암살 위협으로부터 살아 돌아온 거물 사업가(베니시오 델 토로)가 딸과 함께 비밀리에 진행되는 프로젝트 완수를 위한 여정을 그린 이야기. 웨스 앤더슨의 신작으로 유니크한 비주얼이 압권. 베니시오 델 토로, 미아 트리플턴, 마이클 세라, 톰 행크스, 스칼렛 요한슨, 베네딕트 컴버배치 등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한다. 올해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어 더 많은 관심을 받은 이 작품은 오는 28일 국내 관객을 만난다.
주저하는 사이 어른이 된 세 청춘이 만나면서 벌어지는 꿈같은 변화의 이야기. 제76회 칸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부문 초청작으로 당시 심사를 맡았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극찬한 화제작이다. 주동우, 류호연, 굴초소가 주연을 맡았으며, 특히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소년시절의 너>로 국내 팬들의 사랑을 받은 주동우의 신작이라는 점은 기대 포인트. 건드리면 톡 터뜨릴 것 같은 그녀의 눈망울이 이번 예고편에서도 보인다. 오는 6월 3일 개봉 예정이다.
스튜디오 지브리 설립 40주년을 맞이해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진솔한 질문과 답변이 담긴 다큐멘터리. 제81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초청된 이 작품은 감독의 주요 테마인 평화와 자연을 중요 주제로 담은 이유와 상상력의 근원, 그리고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제작 방식 등이 다뤄진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마법 같은 세계를 담은 이 다큐멘터리는 오는 28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스스로 아킬레스건을 자르고 조직을 떠난던 한 남자가 동생의 죽음으로 복수를 감행한다는 누아르 액션. 동명 웹툰을 영상화한 이 작품은 소지섭, 이준혁, 공명, 차승원, 허준호, 추영우, 안길강, 이범수, 조한철 등이 출연해 냉혹하고 진한 폭력의 세계로 인도한다. 특히 티저 예고편에 담긴 무겁고 진한 액션은 기대하게 한다. 오는 6월 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