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마리오 갤럭시 무비> 예고편 외 7편
슈퍼 마리오가 온다. 9월 2주차 해외 신규 예고편의 시작을 알린 작품은 <슈퍼 마리오 갤럭시 무비>다. 속편 제목을 알리는 예고편을 공개하며, 기대를 하게 한 영화와 함께 <스매싱 머신> <송 성 블루> <더스트 버니> <누벨바그> <크리스티> <풍림화산> <평지에 뜨는 달> 등 총 8편이 우리를 찾아왔다. 바로 만나보자.
마리오 형제의 두 번째 모험이 시작된다. <슈퍼 마리오 갤럭시 무비>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의 속편으로 마리오 형제와 친구들의 두 번째 여정을 그릴 예정이다. 크리스 프랫, 안야 테일러 조이, 잭 블래그 키건 마이클 키 등 전작에 목소리 연기를 펼쳤던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고, 신규 캐릭터인 카멕 역에는 케빈 마이클 리처드슨이 등장할 예정이다. 연출은 전작에 이어 아론 호바스, 마이클 제네릭이 맡는다. 북미 기준 2026년 4월 3일 개봉한다.
전설적인 MMA 파이터 마크 커와 그의 아내인 던 스테이플스의 이야기. 드웨인 존슨이 마크 커 역을, 에밀리 블런트가 마크 커의 아내 던 스테이플스 역을 맡았다. 연출은 <굿 타임>의 사프디 형제 중 동생인 베니 사프디가 맡았고, 이 영화로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은사자상(감독상)을 받았다. 감독과 배우들이 최고의 자리에서 내리막길에 접어든 파이터의 인생을 어떻게 그렸을지 너무 궁금하다. 북미 기준 10월 3일 개봉한다.
이혼의 위기에 처한 한 음악가 부부가 닐 다이아몬드를 기리는 헌정 밴드 ‘라이트닝 앤 썬더’를 결성해 꿈과 사랑을 다시 찾는다는 이야기. 2008년 동명 다큐멘터리를 영화로 옮긴 이번 작품에서 휴 잭맨은 마이크 역을 케이트 허드슨은 클레어 역을 맡아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여기에 마이클 임페리올리, 엘라 앤더슨, 킹 프린세스 등도 출연한다. 연출은 동명 작품을 연출했던 크레이그 브루어가 맡는다. 북미 기준 성탄절에 만날 수 있다.
8살 소녀가 침대 밑에 숨어 있는 괴물이 가족을 잡아먹는다고 생각해, 수상한 이웃 아저씨의 도움을 요청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수상한 이웃이자 청부살인업자 역에는 매즈 미켈슨이, 도움을 요청하는 소녀 역에는 오로라 역에는 소피 슬로안이 출연한다. 여기에 시고니 위버, 데이비드 다스트말치안 등이 등장할 예정. 시고니 위버는 인터뷰를 통해 고전적인 동화 이야기지만 독창적이고 에너지가 넘치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북미 기준 12월 12일이다.
장 뤽 고다르의 <네 멋대로 해라> 제작을 중심으로, 프랑스 누벨바그 운동이 탄생하게 된 이야기. <비포> 시리즈로 유명한 리처드 링클레이터의 신작으로 장 뤽 고다르 등 젊은 영화인들의 사랑과 삶, 예술을 그렸다. 장 뤽 고다르는 물론, 장 피에르 멜빌, 프랑수아 트뤼포, 클로드 샤블롤, 아녜스 바르다, 에릭 로메르 등 누벨바그 대표 감독들을 연기한 배우들의 모습을 보는 재미가 쏠쏠할 듯 하다. 북미 기준 10월 8일 개봉한다.
1990년 최고의 여성 복서 크리스티 마틴(시드니 스위니)의 어두웠던 현실을 그리는 작품. 실존 인물이었던 크리스티 마틴 역에는 시드니 스위니가, 크리스티에게 폭언과 폭력을 일삼았던 코치이자 남편인 제임스 마틴 역에는 벤 포스터가 맡는다. 과연 시드니 스위니가 링 안에서는 물론, 링 밖에서도 투쟁을 벌인 크리스티의 삶을 어떻게 보여줬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북미 기준 11월 7일 개봉 예정이다.
마약 없는 홍콩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형사와 마약 밀매 조직 후계자와의 한판 대결을 그린 이야기. 금성무, 양가휘, 유청운, 고천락 등 홍콩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연출은 <강시: 리거모티스>의 주노 막 감독이 맡았다. 기존 홍콩 느와르와는 다르게 건조한 영상미가 돋보이는 가운데, 양가휘의 공허하면서도 피로한 표정이 깊은 인상을 남긴다. 홍콩 기준 11월 1일 개봉 예정이다.
이게 바로 으른의 사랑이다. 각자의 사정으로 혼자 지내고 있던 중학교 동창생이 35년이 지난 후, 진정한 사랑을 느낀다는 이야기. 아사쿠라 카스미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에서 사카이 마사토는 아내와 이별 후, 고향의 인쇄 회사에서 일하며 살아가는 아오토 역을, 이가와 하루카는 남편과 사별 후, 고향에 돌아와 알바로 생계를 유지하는 스도 요코 역을 맡았다. 50세가 넘은 후, 잊고 있었던 사랑을 다시 느끼는 이들의 연기는 예고편만 봐도 뭉클하다. 주제가를 부른 호시노 겐의 목소리도 한 몫 한다. 일본 기준 11월 14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