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드: 포 굿> 외 7편
위키드의 두 번째 마법이 얼마 남지 않았다. 9월 4주차 국내 신규 예고편은 <위키드: 포 굿>이 그 시작을 알린다. 여기에 <만달로리안과 그로구> <더 브라이드!> <다 이루어질지니> <국보> <마작> <왼손잡이 소녀> <100 미터>의 예고편도 이어진다. 이번애도 총 8편의 신규 예고편을 만나보자!
<위키드: 포 굿>이 2차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번 영화에서는 진정한 자신을 찾아 나선 엘파바(신시아 에리보)와 그녀의 곁을 지키는 글린다(아리아나 그란데), 그리고 사람들의 냉대속에서도 거대한 역경을 함께 이겨내는 이들의 이야기가 선보일 예정이다. 신시아 엘리보와 아리아나 그란데의 노래는 물론, 원작의 광팬인 존 추 감독의 연출력이 또 한 번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1월 19일 극장에서 울려퍼질 ‘for good’ 노래가 들리는 것 같다.
디즈니플러스의 대표 시리즈 <만달로리안>이 극장판 <만달로리안과 그로구>를 선보인다. 이번 영화에서는 딘 자린과 그로구가 넓디 넓은 은하계를 모험하며 벌이는 이야기를 그릴 예정. 아직 정확한 스토리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딘 자린 역에 페드로 파스칼과 그로구의 앙상블은 이미 시선 고정이다. 여기에 시고니 위버 누님까지 나온다니 허허. 모험을 통해 자신들만의 길을 열어간 두 주인공의 이야기는 2026년 만날 수 있다.
1930년대 시카고를 배경으로 프랑켄슈타인이 박사의 도움으로, 동반자인 신부를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1935년작 <프랑켄슈타인의 신부>에 영감을 받아 만든 이 영화의 연출은 배우로 잘 알려져 있는 메기 질렌할이 맡았다. 프랑켄슈타인 역에는 크리스찬 베일이, 신부 역에는 제시 버클리가 맡아 호연을 펼칠 예정. 참고로 감독의 동생인 제이크 질렌할도 출연할 예정이라고. 신부 얼굴이 궁금하다고. 2026년 3월,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종의 이유로 공백기를 뚫고 천여 년 만에 인간세계로 컴백한 경력 단절 램프의 정령 지니(김우빈)가, 감정 결여 인간 가영(수지)을 만나 세 가지 소원을 두고 벌이는 로맨틱 코미디. 김우빈, 수지가 캐스팅되면서 화제를 모은 이 작품은 김은숙 작가의 신작이라 더 관심을 받고 있다. 안은진, 노상현, 고규필, 이주영 등도 출연해 드라마의 힘을 보탤 예정. 오는 10월 3일 넷플릭스를 통해 볼 수 있다.
야쿠자 가문에서 태어난 한 남자가 가부키 세계에 뛰어들어 성공과 좌절을 겪는 이야기. 요시다 슈이치의 동명 소설을 영상화한 이 작품에서 주인공 기쿠오역은 요시자와 료가 맡는다. 여기에 요코하마 류세이, 와타나베 켄, 데라지마 시노부, 모리 나나 등이 출연한다. 연출은 이상일 감독으로, 한국인 감독 최초 일본 천만 영화에 등극했다. 현재 이 영화의 흥행 수익은 142억 엔, 한화로 1335억 정도다. 174분이라는 긴 러닝타임에도 시간가는 줄 몰랐다는 평들이 대다수. 오는 11월 19일 개봉한다.
1990년 전세계 자본이 몰려들던 타이베이를 배경으로, 네 명의 소년 그리고 한 명의 프랑스 소녀의 위태로운 욕망을 그린 이야기. 대만 뉴웨이브를 이끈 에드워드 양 감독의 작품으로 신 타이베이 3부작 중 국내 최초 정식 개봉하는 작품이다. 참고로 다른 두 작품은 <독립시대> <하나 그리고 둘>이다. 장첸의 젊은 시절도 볼 수 있는 이 작품은 오는 10월 15일 메가박스 단독 개봉이다.
악마의 손 왼손을 쓰는 왼손잡이 소녀가 가져온 할머니의 60번째 생신파티에서 마침내 폭발해버린 3대에 걸쳐 쌓아온 가족의 비밀을 다룬 가족 드라마. <아노라> <플로리다 프로젝트>의 션 베이커가 제작을 맡아 화제가 된 영화다. 6살 아이가 보는 시선을 통해 새롭게 보이는 세상은 이 영화의 매력포인트. 이미 제78회 칸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되어 2025 Gan 재단 배급상을 받은바 있다. 최근 부산국제영화제에도 초청됐다. 제목부터 눈길을 끄는 이 작품은 오는 10월 30일 개봉한다.
10월엔 달리기인가보다. <나쁜계집애: 달려라 하니>와 함께 육상을 소재로 한 <100미터>가 국내 관객을 찾아온다. 영화는 선천적으로 타고난 러너 토가시와 힘든 현실을 잊기 위해 무작정 달리는 전학생 코미야의 우정과 라이벌 관계를 그린다. 우오토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에서 토가시 역에는 <유랑의 달>의 마츠자카 토리가, 코미야 역에는 <기생수> 시리즈의 소메타니 쇼타가 각각 목소리 연기를 담당한다. 연출은 이와이사와 켄지가 맡았다. 오는 10월 19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