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주차 신규 예고편 소식!
영화 <서울의 봄> 외 8편 소개
완연한 가을 날이 계속되었던 10월 3주차, 국내외 신규 예고편은 올해 가을, 겨울을 수놓을 작품들이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국내는 황정민 주연의 <서울의 봄>이, 해외는 조지 클루니가 연출한 <보이스 인 더 보트>가 주목할 만한 작품이네요. 이 밖에도 어떤 영화의 예고편이 있었는지 지금부터 소개해 드릴게요.
[국내편]
| <서울의 봄> 론칭 예고편
12.12 사태를 소재로 한 영화 <서울의 봄>이 그 서막을 알렸습니다. <비트> <아수라>의 김성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립니다. 황정민이 전두환을 모티브로 한 전두광 역을 맡았는데, 예고편만 봐도 그 임팩트가 엄청나네요. 이 밖에도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 등이 출연해 연기 대결을 펼칩니다. 개봉은 11월 22일 예정입니다.
| <나폴레옹> 티저 예고편
리들리 스콧 감독과 호아킨 피닉스의 만남! 영화 <나폴레옹>이 국내 예고편을 공개했습니다. 이 작품은 나폴레옹의 생애를 그린 대작으로. 그 유명한 워털루 전투를 포함해 왜 그가 황제의 자리에 오르고, 전쟁을 통한 영역 확장에 목을 맸는지 일련의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입니다. 나폴레옹으로 분한 호아킨 피닉스는 물론, 그를 좌지우지하는 조세핀 황후 역에 바네사 커피의 카리스마도 놀라운데요. 애플 TV+가 소니 엔터테인먼트와의 첫 협업 결과물이기도 한 이 작품은 11월 개봉 예정입니다.
| <프레디의 피자가게> 메인 예고편
블룸하우스 제작 공포 영화 <프레디의 피자 가게>가 빠르게 국내 개봉을 확정 지었습니다. 동명 게임을 원작으로 한 영화는 1980년대 아이들이 실종되는 사건으로 인해 문을 닫은 인기 피자가게를 배경으로, 이곳 야간 경비원이 겪는 기괴한 일을 그립니다. 주인공 마이클 역에는 <헝거게임> 시리즈의 조쉬 허처슨이 연기합니다. 12세 관람가 등급으로 무서운 장면은 덜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공포는 오는 11월 15일 극장에서 확인해 보세요.
| <녹야> 메인 예고편
판빙빙, 이주영 주연의 <녹야>가 베를린, 부산을 거쳐 국내 개봉을 알렸습니다. 한슈아이 감독이 연출한 영화는 인천항 여객터미널 검색대에서 일하는 중국 여성 진샤(판빙빙)가 녹색 머리를 한 20대 여자(이주영)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서울의 몽환적인 밤을 배경으로 슬픔에 잠긴 진샤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녹색 머리 여자의 모습이 인상 깊은데요. ‘펑’하는 소리가 과연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을지, 오는 11월 1일 극장에서 확인하세요.
[해외편]
| <보이스 인 더 보트>
(THE BOYS IN THE BOAT) 예고편
조지 클루니가 배우가 아닌 연출자로 돌아왔습니다. <보이스 인 더 보트>는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을 딴 감독과 선수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입니다. 당시 미국은 대공항 시기였다는 점에서 인간 승리 드라마로 구성될 것 같습니다. 다니엘 제임스 브라운의 ‘1936년 그들은 희망이 되었다’라는 논픽션을 원작으로, 연출은 조지 클루니가 각본은 <미드나잇 스카이>로 감독과 한 차례 호흡을 맞췄던 마크 L. 스미스가 맡았습니다. 더불어 조엘 에저튼, 컬럼 터너, 피터 기네스 등이 출연합니다. 개봉은 북미 기준으로 12월 25일 예정입니다.
| <에일린>(EILEEN) 예고편
앤 헤서웨이, 토마신 맥켄지가 주연을 맡은 <에일린>이 예고편을 공개했습니다. 이 영화는 1964년 미국 매사추세츠 감옥에 고용된 비서 아이린(토마신 맥켄지)와 교육 담당관 리베카(앤 헤서웨이)사이에서 벌어진 이야기를 다룹니다. 오테사 모시페그와 루크 괴벨의 동명 원작을 영화로 옮긴 이는 <레이디 맥베스>의 윌리엄 올드로이드입니다. 감독의 연출력과 배우들의 호연으로 지난 1월 선댄스 영화제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오는 12월 1일 북미에서 개봉 예정입니다.
| <슬라이>(SLY) 메인 예고편
실베스터 스탤론의 전기를 담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슬라이>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지난 7월 티저에 이어 3개월 만에 메인 예고편을 공개한 <슬라이>는 영화 <록키>를 통해 일약 스타가 된 실베스터 스탤론이 오랫동안 할리우드에서 보낸 여정을 담은 작품입니다. 그의 애칭을 제목으로 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단순 액션 스타가 아닌 감독, 제작자, 작가 등의 능력과 영화를 사랑하는 그 마음을 담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1964년생 형님의 멋진 다큐멘터리는 오는 11월 3일 공개됩니다.
| <애니원 벗 유>(Anyone But You) 예고편
크리스마스 시즌에 빼놓을 수 없는 장르가 로맨틱 코미디죠. <애니원 벗 유>는 과거 악몽 같은 데이트를 경험한 커플이 호주의 한 결혼식장에서 재회하고, 이들이 커플인 척 연기를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는 이야기입니다. <탑건: 매버릭>의 글렌 포웰과 드라마 <유포리아>의 시드니 스위니가 출연하며, <피터 래빗> 시리즈의 윌 글럭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국내와 달리 북미에서 더 인기 있을 영화인 것 같은데요. 북미 기준 12월 26일 개봉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