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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젠젠 Apr 28. 2023

카페투어

내가 커피를 즐기는 방법


어딜 가나 카페가 참 많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새로운 동네에 가면 카페를 먼저 찾는다.

그러고 보면 수요와 공급이 참 잘 맞는 시장이라는 생각이 든다.


여백주택


드라이브 나갔다가 우연히 발견한 카페.

여기에 카페가 있다고?라는 생각이 드는 곳이었는데 의외로 사람이 많았다. 나름 이 동네 핫플인가 보다.

시그니처 메뉴랑 에이드 주문해서 마셨는데 맛이 좋았다.


커피를 꽤 즐기는 편이라서

언제부터인가 내 카페를 고 싶은 막연한 꿈있다.


집 앞에 언덕 아래 버려져 있는 폐가를 보는 순간.

저걸 리모델링을 하면 이 동네 최고의 카페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라는 얼토당토않은 자신감이 샘솟기도 했다.


나도 안다. 자영업 특히 요식업이 그리 녹록지 않다는 거.

여느 월급쟁이보다도 자기 것을 유지하고 운영해 나가는데 쉽지 않다는 거.


그래서 용기가 없는 난.

오늘도 이렇게 카페를 즐긴다.


이 세상 모든 카페 주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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