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은 안전환경 직무를 하면서 영어를 사용할 기회가 많이 없지만 외국계 회사의 경우 본사와의 안전회의 및 보고서를 모두 영어로 작성하기 때문에 영어는 필수입니다. 영어를 못하는 직원들도 많지만 업무의 한계는 분명히 있습니다.
예를 들면 본사 담당자와 메일을 주고받아도 영문작성을 기본으로 해야 되는데 일일이 번역기를 찾아가며 쓴다는 건 여러모로 시간 낭비이고 효율이 떨어집니다. 그리고 내부적으로 도태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영어는 취업 전에 준비하고 취업해서도 계속 공부를 해야 됩니다. 영어실력이 떨어진다고 두려워하지 마세요. 할 수 있습니다. 꾸준히 노력하는 자세만 있으면 됩니다. 영어는 자격증 취득과 같이 단기간에 해서 할 수 있는 스킬이 아닙니다. 저는 지금도 영어커뮤니케이션 스킬 유지를 위해 전화영어를 매일 하고 있습니다.
우선 안전환경 직무는 모든 부서와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되고 전 직원 앞에서 안전정보를 전달하는 등의 안전교육을 해야 되기도 합니다. 때로는 안전하게 일하지 않는 현장 직원들에게 아쉬운 소리를 해야 되는 상황도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 직원의 안전을 위해서도 회사를 위해서도 불안전한 행동을 즉시 시정조치를 해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외향적인 사람이 더 이 직무에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내향적인 사람은 법의 꼼꼼한 파악과 그에 따른 관공서 보고서 작성에 좋은 성과를 낼 수도 있습니다.
안전환경 직무를 10년 이상 해오면서 느낀 점은 내 동료의 안전을 생각하고 더 나아가 그들 가족의 행복도 지킬 수 있는 업무라고 생각하면 정말 어느 업무보다 가치가 있고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직무라고 생각합니다.
나의 노력으로 인해 회사가 안전하게 개선되어 지는 것이 눈에 보이고 그런 환경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들이 저 땜에 회사가 안전해지고 모두의 안전의식이 좋아졌다는 피드백을 직접 들으면 그만큼 기분이 좋을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많은 노력을 해도 안전의식이 바뀌지 않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느낄 때는 회의감도 생기기 마련입니다.
한가지 실제 사례로 안전환경팀으로 현장의 한 작업자로부터 불안전한 행동에 대한 보고가 있었습니다.
해당 건은 아직도 현장에서 담배 피우는 사원이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게 말이나 되는 소린지 해당 건을 보자마자 관련 부서의 모든 관리자, 노동조합에 보고된 해당 불안전한 행동을 전달하고, 해당 건에 대한 공유 및 교육을 요청하였습니다.
안전한 환경을 만들고자 다른 회사에 뒤지지 않는 위험요인 개선, 안전 활동, 안전 교육 등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서 많은 노력을 모든 부서, 모든 직원들과 멈추지 않고 계속적으로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안전의 ‘안’ 자도 모를 거 같은 아주 조그만 작은 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도 하지 않을 불안전한 행동인 현장 내에서 담배를 피우는 행위를 우리 현장에서 했다는 것이 너무 실망이었습니다. 겨울철 건조한 날씨에는 화재 사고 발생율이 높아 매년 겨울이 다가올 때마다 교육하였고, 현장 점검 및 개선을 반복하는 노력을 통해 우리 직원 모두가 충분히 많은 교훈을 얻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결과가 이러니 안타까울 따름이었습니다.
안전환경 팀장으로서 아직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에는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신입의 최소 스펙은 학점은 3.0 이상, 토익은 600점이상이고 안전환경 직무를 생각하면 산업안전기사와 환경기사자격증이 필요할 거 같습니다. 외국계회사를 준비하는 자라면 영어는 커뮤니케이션이 되는 수준까지는 준비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현 회사의 경우 학벌, 학점은 크게 신경 안 쓰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회사가 학벌, 학점에 큰 비중을 안 두고 학과, 그 직무에 맞는 자격증의 유무, 면접 결과에 따라 채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회사 채용에서 통과한 이력서를 봤을 때 학점은 3.0에서 4.0 사이가 가장 많았던 걸로 기억이 납니다. 국내 회사는 기본 토익 점수와 스피킹 레벨이 있다면 그것만 넘으면 충족이 됩니다. 외국계 회사의 경우 토익 점수, 스피킹 점수가 충족되더라도 영어 면접에서 결과가 좌우됩니다.
안전환경 직무는 인턴경험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상당히 큽니다. 인턴생활을 하면서 이미 산업안전보건법을 한번 이상은 파악하고 회사에 어떻게 적용하고, 해봤는지 경험해봤기 때문에 3개월, 6개월의 짧은 기간이래도 큰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산업안전보건법 31조 안전교육 조항에 따라 사업장의 모든 인원의 안전교육을 분기마다 6시간을 해야 되니 우리 회사도 매월 2시간 안전교육을 실시해야 된다고 자연스레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턴 경험을 만들어 면접이나 자소서에 표현한다면 충분히 메리트가 있습니다.
자격증을 어떻게 준비했는지 말씀드리자면, 대학교 졸업하기 전에 대기환경기사, 산업안전기사를 취득하고, 회사를 다니면서는 소방안전관리자 1급, 위험물안전관리자 자격을 취득하여 현 회사의 안전관리자, 환경관리자, 소방안전관리자, 위험물 안전관리자로 선임되어 있습니다. 자격증 공부에 대해 팁을 들려드리자면 자격증 공부는 정해진 커트라인 점수만 넘기면 되는 공부입니다. 세상일에 운이 많이 작용하지만 이런 자격증는 운보다는 노력에 많이 영향을 받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얼마나 많이 보고 시간을 할애 하느냐에 따라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우선 전체적인 이론에 대한 공부를 쭉 하고 나서 기출문제를 많이 풀었습니다. 그리고 틀린 문제들은 오답노트를 만들어 시간이 날 때 마다 봤습니다. 많이 풀면 풀수록 본인이 많이 틀리는 문제의 유형을 알게 됩니다. 그럼 그 문제의 이론을 다시 자세히 외우고 또 기출문제를 푸는 방법을 반복하였습니다.
현 직장의 안전환경 팀장으로서 말씀드리자면, 법적 선임이 될 수 있는 자격증을 취득한 팀원을 더 선호합니다. 회사에서 법적선임이 될 수 있는 자격증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안전관리자를 위해서는 산업안전기사, 환경관리자를 위해서는 대기환경기사, 수질환경기사, 폐기물관리기사 등이 있고 소방안전관리자를 위해서는 소방안전관리자 자격증이 필요합니다. 회사에 따라 다르겠지만 회사의 법적선임이 되면 회사에서 법적선임 자격수당을 월급에 포함해서 주기도 합니다.
다른 직무와 달리 안전환경 직무는 전문성이 필요합니다. 전문성이 필요한 이유는 법에서 요구하는 안전, 환경관련 이행사항을 회사에 적용하는 업무를 대부분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문적인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이 법적 선임이 되어 업무를 대부분 수행해야 하므로 자격을 갖추지 않은 사람이 업무를 수행하는 데는 어려움이 따릅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안전환경 관련 법이 강화되고 있어 각 분야의 법적 선임 및 전문지식이 더욱 중요시되었고 그에 따른 책임감도 필요합니다. 강화되고 있는 안전, 환경관련 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회사에 시의적절하게 적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만약에 회사에 사고가 난다고 하면 그 화살은 책임을 가지고 있는 관리자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으므로 나 아니면 안된다는 책임감을 가져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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