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두점(防微痘漸) 은 어떤 일이 커지기 전에 미리 막는다는 의미를 가진 사자성어이다.
현실적으로 우리는 선경지명이 있어서 미래의 일을 귀신처럼 알아맞히는 재주가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가장 실용적인 접근법은 안 좋은 징후와 기미가 포착되었을 때 바로 최대한 빨리 대처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 홍 페이윈 '인간관계 착취' 중
이런 노래 가사가 있다. '잃기 전까지는 내게 있었다는 사실을 모른다. '
사고 없이 안전한 날을 보내고 가족과 친구들이 모두 곁에 있으니 우리는 소중함을 잊는다.
그러다 몸이 크게 아프거나 사고를 당해서 그 모든 것을 잃게 되면 그제야 깨닫는다.
병원에 가보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매일 생사의 기로에서며 병의 고통에 시달리는지 모른다.
어떤 사람은 장애를 갖게 되고 어떤 사람의 아이는 건강하지 못한 상태로 태어난다. 또 어떤 사람은 마지막 숨과 함께 생을 마감한다. 그러니 우리는 이미 충분히 행복하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는 무언가를 반드시 이루고자 한다. 하지만 병에 걸렸다는 것을 알게 되거나 사랑하는 사람의 사고 소식을 들으면 다른 것은 다 필요 없고 건강하고 안전하기만을 바랄 것이다.
우리는 늘 어제 무사했고 오늘도 무사하며 내일도 무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가족과 헤어질 때는 당연히 곧 다시 만날 거라고 여기며, 생각지도 못한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은 누구도 짐작하지 못한다.
사고는 끊이지 않고 일어난다. 나도 예외는 아니다. 하지만 나는 마지막에 이르러서야 혹은 사고가 발생하고 나서야 '그때 얼마나 행복했는지..., 그때는 왜 몰랐는지......'라고 후회하고 싶지 않다.
이런 상상을 해보자.
1분이면 된다.
아이를 잃어버려서 몇 시간을 찾아 헤매다가 겨우 찾았다.
가족이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해서 응급실로 달려갔는데 다행히 가벼운 찰과상이었다. 가슴에 종양이 발견되어 정밀 검사를 했는데 다행히 악성이 아니었다.
아마 감사하는 마음이 충만해질 것이다.
왜 그전에는 모를까? 행복한 상황에서는 그것이 행복임을 모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