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는 것 자체가 답일 때가 있다.

by 호세

* 커버사진은 공장 엘리베이터에 설치한 안전거울 사진이다. "Safety starts with you"


트위터에서 리트윗이 유독 많은 글을 보았다. 존버에 관한 글이다.


" 버틴다고 하면 사람들은 그것이 굴욕적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버틴다는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시간이 지나가기만을 기다리는 게 아니다. 내적으로는 분노와 모멸감을 다스릴 수 있어야 하고, 외부의 기대에 나를 맞추면서도 나 자신을 잃지 않아야 하는 매우 역동적이면서도 힘든 과정이다. 버티는 시간 동안 우리는 그 일의 의미를 깨닫고, 자신의 한계를 인식하고 필요한 것들을 재정비하며 결국은 살아남는 법을 익히게 된다. 지금 인생의 겨울을 지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말해주고 싶다. 버티다 보면 어떻게든 앞으로 나아가게 되어 있다고, 그리고 분명히 더 좋은 계절이 오게 될 거라고. 그러니 지치지 말라고 말이다. 정말로 인생의 어느 시기에는 버티는 것 자체가 답일 때가 있다. "


매년 1월 말에 환경법에 의거해서 관공서에 제출해야 되는 보고서가 있다. 회사 업종, 설치된 시설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현 회사의 경우 대기환경보전법 제52조 제3항에 따라 대기오염을 배출하는 시설의 자가측정 결과를 제출해야 하고, 폐기물 관리법 제38조 및 같은 법 시행규칙 제60조에 의거 음식물류 폐기물의 발새 억제 및 처리 계획을 신고한 사업장은 매년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 억제 및 처리에 관한 실적을 보고해야 한다. 매년 하는 루틴 업무지만, 할 때마다 새롭고 작년에 어떻게 작성하고 제출했는지 꼭 찾아본다. 항상 들었던 생각이지만 보고서 제출 기한이 정해져 있지만 사전에 미리 준비해서 일찍 제출해야지 하다가도 막상 기한이 다가오면 미루고 미루다가 제출기한 하루 앞두거나 당일에 부랴부랴 준비해서 제출한다. 이번 보고서도 마찬가지이다.

허허허 미루는 습관은 언제쯤 고칠 수 있을까?! 이거 나만 그런 거 아니지?!


좋은 어른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욕심이지만 세연이(딸)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도 좋은 아빠이자 좋은 어른이 되고 싶다. 좋은 어른 중에서도 재밌게 사는 어른으로 살고 싶어 항상 재밌는 게 없을까 찾아보고 경험해보려고 한다. 회사를 다니고 있지만 내 에너지의 51%를 회사에 집중하고 나머지 49%는 내가 좋아하고 재밌다고 생각하는 것에 사용하고 싶다.

나는 세연이(딸)가 꼭 1등을 했으면 하는 분야가 있는 그건 바로 '자신의 인생을 재밌게 살기' 분야이다.

세연이(딸)의 인생이 지루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빠 엄마가 행복하게 사는 것을 보여주면 세연이(딸)도 행복이 무엇인지 체감하며 살아가지 않을까.

그래서 나는 재밌게 사는 어른으로 살고 싶다. 철없어 보이지만 평생 재밌는 걸 찾는 안테나를 접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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