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의사소통과 안전의 상관관계
* 커버사진은 매년 정기적으로 소방서에서 실시하고 있는 사업장 화재안전특별조사 중인 사진이다. 이 점검을 통해 사업장의 화재사고를 발생시킬 수 있는 위험요인과 비상상황 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준비를 하도록 한다.
‘소통은 불완전한 것을 완전하게 만들 수 있다.’ - 헨리워드비처
갤럽 조사에 따르면 직장에서 자신의 의견이 중요하게 받아들여진다고 응답한 비율은 단 3명에게만 해당되었다. 하지만 이 비율이 10명 중 6명까지만 늘어나더라도 이직률은 27%, 안전사고는 40%나 줄어들고 생산성은 12% 향상된다고 한다. 이렇게 회사에서 자신의 의견이 중요하게 받아들여지는 것은 조직 관리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에이미 에드먼슨의 '두려움 없는 조직(Fearless Organization)'이라는 책에서 에드먼슨은 조직의 리더들이 두려움을 다루는 방법에 대한 다양한 전략과 도구를 제시하며, 이를 통해 직원들이 조직에서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는 것과 조직 내부의 소통과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실패를 기회로 바꿔 성장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방법을 제시하며, 이러한 과정에서 조직의 성과와 창의성을 높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자유롭게 의사 소통하는 조직은 5가지 장점을 가진다.
첫째, 아이디어 공유와 토론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며, 이를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발상이 가능해진다. 둘째, 다양한 시각과 의견이 나올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문제 해결과 의사 결정을 빠르고 정확하게 할 수 있다. 셋째, 직원들이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고 자신의 역할에 대해 더욱 확신을 가지며, 이를 통해 직원들의 만족도와 조직 내 유대감이 증진된다. 넷째, 문제를 해결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함으로써 조직의 성과와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다. 다섯째, 변화에 대응하고 적응하는 데 있어서 더욱 유연하고 빠르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자유로운 소통은 안전관리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소통의 결여이다.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조직에서는 각 부서나 인원들이 각자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어도 전반적인 안전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각 부서나 인원들이 일어나는 안전 위험을 파악하고 대응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안전사고 발생 확률이 높아진다.
안전 관리는 단순히 규정 준수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조직 구성원들은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협력해야 하는데, 이러한 참여와 협력은 자유롭게 소통하는 조직에서 만들어질 수 있다. 의사소통이 자유롭지 않은 조직에서는 정보가 충분하게 공유되지 않거나, 정보의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져 안전사고나 실수가 발생할 수 있다.
1986년 미국의 스페이스 셔틀 챌린저호 폭발 사고가 발생하였다.
이 사건은 인적으로도 큰 비극이었으며, 우주 탐사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도를 불러일으켰다.
해당 사고는 로켓 엔진에 사용되는 O 링의 결함으로 인해 발생했는데, O 링은 엔진의 연결 부분을 밀봉하는 중요한 부품 중 하나이다. 하지만 해당 부품의 결함은 스페이스 셔틀 챌린저호의 타고 있던 전문가들에게 충분히 알려지지 않았다. 그래서 그들은 결함의 심각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 게다가 NASA에서는 과거 이와 유사한 결함이 발견되어도 큰 문제가 없다는 믿음으로 인해 이 문제를 가볍게 넘겼다. 결국 이러한 소통 부재와 과신으로 인해 챌린저호는 발사 후 73초 만에 폭발하고 모든 우주 비행사 7명이 사망하였습니다.
2009년 6월 1일, 에어프랑스 447호 비행기가 브라질과 프랑스를 연결하는 항공편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이 사고는 비행기에서 기상 상황과 관련된 정보가 정확히 전달되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추정한다. 비행기가 악천후 지역으로 진입하면서 비행기 센서에 얼음이 끼게 되었는데, 이 상황에 대한 정보 전달이 부족했고, 운전사의 조종 방법이 적절하지 않았기 때문에 추락하게 되었다. 이 사고로 228명이 사망하였다.
자유롭게 소통하는 조직과 안전 관리는 서로 밀접한 관련이 있다.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이를 통해 조직 구성원들의 안전한 활동과 성과를 보장할 수 있습니다.
안전에 있어서 직원들의 참여를 불러일으키는 동기가 많지만 그중에서도 자신들이 발굴한 위험요인을 관리자에게 개선요청하여 직접 본인들의 눈으로 그 위험요인의 개선을 봤을 때이다. 이것만큼 직원들의 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동기부여도 없다고 생각한다.
이 시스템에서, 직원들이 보고한 위험요소들을 관리자나 안전담당자들이 확인하고, 해당 요소들을 해결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한다. 그리고 해결 계획이 수립된 이후, 직원들에게 계획이 수행되어 안전한 작업 환경이 제공된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직원들의 안전 참여를 촉진할 수 있다. 이러한 방식으로, 직원들은 자신들이 제안한 위험요소가 실제로 해결되어 안전한 작업 환경이 제공된다는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으므로, 자신들의 참여가 회사 전체적인 안전성 향상에 기여한다는 것을 더욱 믿을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돈보다는 본인의 참여가 안전한 작업 환경 제공에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어, 더욱 적극적으로 안전 참여에 참여하게 된다.
위에서 보았듯이, 두려움 없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서는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조직 문화가 필요하다. 또한 직원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한 동기가 있어야 하며, 각 부서와 인원들이 전반적인 안전 상황을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