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전히 나는 일요일이면 평소보다 심장 박동 수가 뛰는 느낌이다. 다음 날인 월요일의 아우라가 심리적으로 나를 덮을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분위기를 미리 다른 이불로 덮어버리고자 나름 파워 J인 나는 월요일 출근할 때 입을 옷을 챙겨놓고 신발도 닦아 놓고 회사에서 먹을 영양제를 일주일치 챙겨 놓기도 하고 근무 전 읽을 책도 미리 가방에 넣어둔다. 그리고 일요일 밤 자기 전에 조직 생활에 대한 책을 굳이 찾아서 보는 편이다. 그냥 내 나름대로 월요병을 이기는 방법이다. 그 루틴에 읽게 된 책이다. 제목부터 월요병을 이기게 만든다.
2. 일을 하는 과정에서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세 가지 원인이 있다. 첫째는 나를 꾸준히 괴롭히는 정말 싫은 사람이고 두 번째는 힘든 시간을 버티다가 지쳐버린 나의 마음이다. 마지막 세 번째는 일에 적극적으로 다가가지 않은 채 점점 멀어지고 있는 나의 태도다. 일 자체는 언제나 그 자리에 있다. 그러니 일과 친해지고 싶다면 일을 하는 우리 자신이 다가가야 한다. 나를 괴롭히는 사람, 지쳐버린 내 마음, 일에서 멀어지는 태도 때문에 일의 의미를 잃어간다는 것은, 거꾸로 말해 이 세 가지 요인을 잘 관리하면 덜 흔들리고 덜 휘둘리며 보다 의미 있게 살아갈 수 있다는 뜻이다.
3. 주변 사람만을 기준으로 해서 그들을 이기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면, 작은 우물 안에서 어느 날은 잔뜩 긴장하고 또 어느 날은 이겼다고 안심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 밖에 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단기적인 승패가 아니라 장기적인 성장이다. 하고 싶은 일을 오래도록 잘하기를 바란다면, 비교해야 할 대상은 옆자리에 앉아 있는 사람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다. 그 의미에서 성장은 자신이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출발하는 것으로, 스스로를 응원하며 꾸진히 키워주는 것이다. 즉 새로운 일을 할 수 있는 토대와 가능성을 꾸준히 만들어가는 것을 뜻한다.
4. 혼자 일 하지 않는 한 우리 주변에는 자신과 맞지 않는 사람, 불편한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그들과 원만하게 지내기가 어려운 것은 당연하다. 사실 모든 사람과 잘 지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가능하지도 않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누군가와 갈등이 있느냐, 없느냐가 아니다. 어쩔 수 없이 갈등을 겪어야 한다면 이를 어떻게 관리해 나갈 것인가가 핵심이다. 첫째, 갈등을 인정하자. 둘째, 시야를 넓혀 갈등을 양쪽에서 바라보자.
5. 하지만 현명하게 행동하자.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고 실력을 키우자. 갈등의 골에 빠져 나의 성품마저 망가지도록 두진 말자. 마음을 굳게 먹고 일에 집중하며 역량을 키우자.
‘무엇이든 자신이 행한 대로 다시 돌아온다! What goes around comes around! ’
그러니 좀 좋은 동료, 인품과 능력을 갖춘 상사가 되기로 결심하자. 중심을 잡고 나의 일을 해나가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