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의 심리학

by 호세


1. 이 책은 스트레스와 불안을 처음부터 다시 이해하는데서 출발한다. 여자아이가 가정생활, 학교생활, 다른 여자아이들과의 관계, 남자아이들과의 상호작용, 우리 문화 전반에서 보편적으로 겪는 어려움을 책에서 보여준다.


2. 부모로서 우리는 아이의 앞길에 걸림돌이 될 만한 원인을 모조리 없애고 싶다고 바랄 수는 있지만 아기 때부터 어른이 될 때까지 스트레스가 하나도 없는 지름길은 존재하지 않는다.

딸을 사랑하는 만큼 그 아이들이 고통받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을 것이다.

아이들이 성장하며 불가피하게 직면하게 될 문제를 더 행복하고 건강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마주할 수 있도록 도와준 책이다.


3. 이렇게 딸이 이야기한다. “ 우리 학교 선생님들은 다 나를 싫어해!”라는 말을 던지면 진심을 담아”아유, 우리 딸.. 그런 생각이 들어서 정말 속상했겠네”라고 이야기해 보자.

전혀 말이 통하지 않아 막막한 기분이 들거든 딸에게 자신의 감정적 상태가 효과적으로 전달되었음을 알려줌으로써 막다른 골목에 갇힌 그 대화에서 빠져나와야 한다. 딸의 괴로움에 적극적으로 공감하는 방법은 효율적일 뿐 아니라 안심시키려고 애쓰는 것보다 훨씬 나은 대안이다.


4. 자신의 10대 시절 추억을 미화하고 싶은 마음이 들 수도 있겠지만, 부모들이 그냥 우리가 집 밖에서 뭘 하고 다니는지, 우리가 친구들과 어떤 식으로 대화하는지, 심지어 우리가 어디 있는지 알 방법이 없다는 것이야말로 우리 세대와 아이들 세대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는 사실을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

아마 그래서 우리 부모님들은 잠도 더 편안히 주무셨을 것이다.



5. 10대 청소년은 누구나 자신을 남과 비교한다. 우리도 어릴 때 그랬고, 지금은 우리 아이들이 똑같이 행동한다. 하지만 언제 어디서 소셜미디어 접속이 가능해지면서 10대 아이들은 이제 자기 또래의 철저하게 다듬어진 이미지와 자신을 비교하고, 밤낮으로 이를 되풀이하게 되었다.

이런 비교가 우리 딸들에게 좋은 쪽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 왜냐하면 아이는 자기가 아는 자신, 있는 그대로의 복잡하고 불완전한 자신을 또래가 공들여 꾸미고 다음에 내놓은 2차원 온라인 이미지와 견주기 때문이다.

이는 오랫동안 살던 집을 가구 전시장과 비교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겉모습만 보고 따진다면 가구 전시장이 매번 이길 게 뻔하다. 그리고 소셜 미디어는 애초부터 겉모습만 중시하도록 만들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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