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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이미 떠난 너
지하철에 조각의 몸이 따라갔고
마음이 먼저 도착한다
싸구려 샌들의 앞코 떨어지듯
제멋대로 흔들리는 눈물
덜컹거리며
너라는 역에 내린다
--------------신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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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여름이 다 지나가는데 샌들 앞코가 너덜거리듯
마음이 너덜거릴 때가 있어요
도저히 가려해도 도착할 수 없다는 것을 알지만
내려봅니다.
거기에 당신이 있을까 봐
:공저<당신곁의 사랑을 확인하세요>中
'쓰는 사람' 신애입니다. 새론쌤으로 독서와국어를 코치하고 [지잇북스]대표로 글쓰기와 책만들기를 코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