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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선후 Mar 10. 2021

나에게 최고의 사랑은?

내가 지향하는 사랑.

최고의 사랑은 영혼을 일깨우고 더 많이 소망하게 하고

가슴엔 열정을 마음엔 평화를 주지.

난 네게 그걸 얻었고 너에게 영원히 주고 싶었어.       - 노아 <노트북>






누구에게나 사랑은 어렵다. 본론 부터 말하면 상대는 내가 바꿀 수 있는 존재가 아니기 때문이다.





연애를 많이 해본 것은 아니지만 연애를 하면서 그렇게 길게 가본 적은 없었다.





상대의 잘못도 있었지만 나의 잘못도 많았다. 상대를 바꾸려고 한 적도 있었고 상대를 이해하지 못한 적도 많았다.





문득 연애를 하면서 감정싸움과 잦은 다툼으로 힘들 때마다 항상 나에게 물었다.





"왜 연애하니?" 




나의 답은 항상 "행복하려고"






하지만 나는 행복하지 못했고, 앞으로도 그러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이 되면 바로 헤어졌다.




질질 끄는 연애는 딱 질색이라 항상 그렇게 짧은 연애를 많이 해왔다.




이런 연애가 반복되면서 하나 가장 크게 느낀 것은 연애라는 것은 그 둘의 당사자만 아는 것이 절대 남의 조언이나 충고가 정답이 될 수 없다. 




연애는 두 사람의 모든 면을 다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그의 친구나 지인들이 그 사람의 평소 모습만 보고 판단한 것은 그 사람의 모든 면을 보고 판단한 것은 아니기 떄문이다.





연애는 한 사람의 모든 것을 다 보여주는 가장 좋은 행위다. 그래서 연애가 끝나면 자기 자신에게 가장 큰 문제점이나 나쁜 점을 깨닫게 해준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상대에 대한 증오나, 반감 등 나쁜 감정만을 남긴 채 헤어진다. 그리고 똑같이 다음 연애에도 그 문제가 반복된다.





최고의 사랑은 성장하는 관계다.  그러기 위해선 각자 자신의 삶에 집중해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은 이게 안 돼서 불행하고 연애가 힘들다. 상대가 마냥 내 것인 듯, 물건 인듯, 내 소유물인 듯 다루기 때문에 항상 서로가 힘들다.





좋아서 시작한 연애인데 항상 마지막은 서로에 대한 나쁜 감정만 남긴다.




사랑은 존중해주고 그 사람이 항상 잘 되기를 바라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지




그 사람이 나만 보고 나만 사랑해주기를 목 빠지게 기다리고 바라는 것은 집착이고 애정 결핍이다. 나를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을 때 다른 사람을 진정 사랑할 수 있다.




서로의 존재와 있는 그대로의 참 모습을 존중하고, 진정한 성장을 함께 하는 사랑을 한다면, 다툼이 있거나 힘든 일이 있더라도 서로의 힘을 합쳐 이겨낼 수 있다. 




서로 도움이 되고 위로가 되고 이 세상에서 하나 밖에 없는 자신만의 편이 생기는 것이다. 인간의 본성에 충실하는 사랑을 할 때, 우리는 연애와 사랑으로 행복해질 수 있다. 






인간은 딱 자기 자신에게 하는 것만큼 타인에게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사랑도 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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