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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선후 Oct 15. 2020

오프라 윈프리가 말하는 삶에서 가장 중요한 첫번째요소.

책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 중에서

                             < 오프라 윈프리 >



 

 우연히 유투브 영상에서 오프라 윈프리의 영상을 보았다. 25년이라는 자신의 프로그램 '오프라 윈프리 쇼' 에   수 많은 게스트와 함께 엄청난 동기부여 및 자기계발을 세상에 전해왔다. 나 또한 오랜전은 아니지만 오프라 윈프리의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 이라는 책을 다시 읽은 기억이 있다. 읽으면서 "삶의 교과서 같은 이 책을 왜 다시 꺼내보지 않았지?" 라는 생각도 들면서 다시 한번 이 책을 정독했다.




 세계적인 스타 오프라 윈프리가 책에서 자신이 삶에서 가장 중요시 하는 것들을 다루고 있다. 감사와 자기자신의 믿음, 가능성, 힘 등 많은 부분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지만 내가 생각하기에 가장 공감되었던 부분 '교감'에 대해서 말해보겠다.




 우리는 누구나 자기자신을 가치 있게 여겨지고 싶다는 소망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누군가가 우리를 사랑하고 필요로 하고 인정해주기를 마음속 깊은 곳으로부터 갈망한다. 누구든 깊고 아늑한 관계 안에서 생기 있고 인간적인 감정을 느끼며 살고 싶어 한다.




 언제 오프라 쇼에서 7명의 남자를 인터뷰한 적이 있다고 했는데 그들의 공통점이 바로 아내를 두고 바람을 피웠다는 점이다. 그 중 자신이 여성의 유혹을 물리칠 수 있는 도덕적 가치관을 따르고 있다고 생각했던 결혼 18년차의 남성은 인터뷰에서 자신의 내연녀에게 특별히 대단한 점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렇게 대답 했다. " 그 사람은 내 말을 들어주고, 내게 흥미를 보였고, 무엇보다 내가 특별한 사람인 것처럼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그렇다. 상황이 어떻든, 남녀 구분없이 우리는 모두 다른 누군가에게 특별한 존재인 것처럼 느껴지고 싶은 것이다.




 오프라는 어린 시절 자신이 사랑 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없다고 한다. 그래서 뭔가를 잘하는 사람이 되면 사람들이 나를 인정하게 될 거라고 생각했다. 이십대에 접어들어서는 나의 가치가 남성에게 사랑을 받는 것에 달렸다고 믿었다. 엄청난 집착과 동시에 자기 삶을 파괴하고 있었다. 여러 가지 일들을 잘해내고 있었음에도 곁에 남자가 없는 한 오프라는 자신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했다.


 


 "내가 그토록 갈망했던 사랑과 인정이라는 것이 '나 자신 밖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진실'을 알게 된 것은 그로부터 여러 해가 지난 후였다. 나는 이제 확실하게 안다. 깊은 관계의 부재란 내가 '다른 이'로 부터 멀리 떨어져 있다는 뜻이 아니라, 내가 나를 외면하고 있다는 것을 말한다는것을.  자신이 가치있는 존재라는 걸 스스로 깨닫지 못하는 사람을 친구나 가족이 나서서 그렇지 않다고 완전히 이해시키는 것은 불가능 하다"



 우리는 끊임없이 누군가의 사랑을 갈망한다. 가족,친구 뿐만 아니라 연인에게 특히 더 사랑을 구애하고 갈망하는 경향이 있다. 사랑을 원하고 갈망한다는게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나 자신으로부터 출발되지 않고 오로지 타인에게 요구만 하는 사랑이라서 문제가 된다. 겉만 번지르하고 속은 텅빈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자신을 가치있게 여길 수 있을까? 다음 글에서 말한다.




 "나 자신이 중요한 삶의 의미를 가지고 태어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절대 어렵지 않다고 말한다. 그 저 내 자신을 그냥 그렇게 바라보겠다고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 부모에게 마땅히 받아야 했을 인정을 받지 못했다는 사실에 1초도 더 집착할 필요가 없다. 더는 "당신 참 괜찮은 사람이야"라고 가족이 남편이 친구가 말해주기를 멈춰라. 이젠 그 기다림을 멈추고 나의 내면을 보자. 사랑은 나와 함께 시작하는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오프라 윈프리가 가장 중요시 여겼던 삶의 원칙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것, 자기 자신을가치 있는 존재로 여기는 것' 이라 생각했다. 남에게 인정받고 사랑을 요구하는 것이 아닌 내 자신이 진짜 나를 사랑해 주는 것이 그것이 첫번째라 말한다. 과거가 어쨌든, 상황이 어쨌든, 환경이 어쨌든 나에 대한 사랑은 철저하게 나로 부터 시작이 되어야 한다. 그것이 오프라 윈프리가 세계적으로 성장 할 수 있었던 첫번째 요소가 아닐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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