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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선후 Oct 17. 2020

나는 배우자의 어떤 부분을 사랑하고있는가?

배우자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는것이란.. 




 결혼 생활에 있어 상대방을 항상 있는 그대로 사랑해줄 수 있을까? 대부분의 부부는 결혼하기전 대부분은 상대의 조건을 보고 결혼한다. 대부분 경제적 능력, 외모, 집안 재력, 성격 등등 대부분은 조건을 보면 보았지 안보고 결혼한 사람이 거의 드물 정도다.


     

 나는 결혼을 하지는 않았지만 결혼도 인간관계의 연장선 인거 같다.  결혼 전 처음엔 이런 것들을 따지지만 결국 시간이 지나다 보면 인간의 매력의 핵심은 전혀 다른데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인품이 선량하다거나, 따뜻하면서도 조용함, 항상 마음이 평온한 성품, 타인에 대한 배려 등이 훨씬 그 사람을 훨씬 매력적으로 보이게 한다.



 그리고 내가 생각하기에 타인을 있는 그대로 사랑한다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기대가 없을 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항상 인생에 대해서나 타인에 대해서도 친절보다는 냉정함이 중요하다. 친절을 베풀어도 적당한 것이 좋다고 하면서 쉽게 말하면 그냥 아예 처음부터 모든 것을 자기 스스로 헤쳐나가겠다고 하면 편하다. 타인이 도와달라 하면 손내밀면 되고 내가 도움을 청했을 때 도움을 받지 못한다면 어찌 됬던 나 스스로 이겨나가면 된다.

 



 타인에게 아무 기대도 없는 것이 정이 없어 보이는 것일 수 있지만 나는 아무 기대도 없을때 그 사람의 모든 것을 사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사람의 작은 행동들과, 말투 등 조금만 좋은 행동을 해도 사랑스러워보이며 자기 자신과 다른 가치관과 생각을 말해도 기대도 없으니 굳이 나의 의견에 동조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한다.

    



 나는 부부든 누구든 인간은  절때 타인에 의해 바뀌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물론 바뀔 수 있다해도 잠시뿐인 경우이고 천재지변의 일의 정도로 충격을 받아야 바뀔까 말까이다. 결국 스스로 변하지 않는다면 절 때 바뀔 수 없는게 인간이기 때문에 아무리 부부라도 그 사람을 바꾼다는 애초에 말이 안된다. 사사건건 간섭하고 서로의 인생에 끼어들고 하는 것이 오히려 부부로써 더 안좋은 관계를 만든다. 그 사람이 최소한의 선만 넘지 않는다면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는, 내가 설사 상대방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그건 내 문제라고 생각하고,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관대함이 필요하다. 그것이 부부생활을 오래 끌고 갈 수 있는 첫번째 요소이다. 



"내가 너를 사랑하니까" 라는 말치고 그 사람을 진짜 사랑하는 사람을 거의 보지 못했다.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 존재 자체가 행복하길 바래야 하는 것이다. 나의 욕심과 집착이 아니라 그 사람에서 부터 출발하는 것이 진짜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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