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네번째, 모양
컵은 입체적이다.
이쪽에서 보는 모습이 그렇다고 해도
저쪽에서 보면 또 다른 모습이기도 하다.
몰랐던 손잡이가 달려 있기도 하고
나도 모르게 금이 가 있는 곳도 있다.
특히 내가 가진 것과는 더욱 다르다.
같은 손잡이인줄 알았던 것이,
같은 상처인줄 알았던 것이.
그러니, 왜 다르냐는 물음보다
아 그렇구나 알음으로 살필 수 있길.
시절의 인연들이 나눠준 사랑 덕에 살아갑니다. 그 빚을 누구에게나마 갚을 수 있을 때를 지나치지 않고 살아가길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