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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과사의 갈림길에서 나는...2
나의 출생 이야기
74년 6월 서울 중화동 어느 과수원에서 아직 1남이 태어나기 전 3녀의 셋째 딸로 태어났다. 어머니의 간절한 소원인 아들이 아닌 여자로 태어난 것이다. 어머니가 아들을 간절히 원했던 이유는 이러했다. 어머니는 충청도의 한섬 원산도가 고향이다. 국민학교만 간신히 졸업한 어머니는 일찌감치 생활전선에 뛰어들었고 어찌어찌해서 서울 작은 봉제 공장에서 일을 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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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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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맘
아름다움의 역설
아름다움의 역설 하얀 눈이 쌓인 겨울 과수원을 거니네 가을날의 풍성한 열매는 기억 속에 간직한 채 터져 비틀린 사과나무 가지 늙은 어미의 젖가슴처럼 푹 꺼지고 쭈그러진 줄기 뿌리 끝에서 마지막 진액까지 짜내고 남은 열매 몇 알 과수원 어귀 프라터나스 그 풍성한 잎새 겨울의 차가운 손길에 다 떨구고 앙상하게 남아도 꼿꼿한 줄기와 가지는 얼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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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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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자
사과가 익기까지
사과 과수원 찬가
한 해가 또 꽉 찼다. 대문 앞 과수원 사과나무의 밑동이 한해만큼 더 굵어져 있는 것을 본다. 오며 가며 날마다 봐도 항상 그대로 인 것 같지만 문득 바라보면 굵어져 있다. 사람도 나무도 세월이 흐르는 것을 함께 보는 것이다. 묘목을 심을 때부터 보았고 대문을 드나들 때마다 보아 온 사과나무들이어서 마치 내가 심어 기른 것 같다. 이제는 밑동의 직경이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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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3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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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준
아삭한 기적, 나주배의 탄생과 매력
나주 하면 떠오르는 명물 중 하나가 ‘나주배’이다. 2024년 추석 무렵, 지인이 운영하는 나주과수원으로 초대를 받아 방문하였다. 나주배의 품종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지인이 재배하고 있는 건 신고(新高) 배와 추황(秋黃) 배다. 신고배는 가장 널리 재배되는 품종인데 여기에 추황배 꽃가루를 수정시켜 재배를 한다고 한다. 이렇게 하면 과실 크기가 크고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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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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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영
새들이 내 창가에서 노래할 때,(1)
#1.
내가 어릴 때 살던 곳은 삼면이 산으로 병풍처럼 둘러쳐진 곳이었다. 우리 집 뒤에 있는 산은 그 근동에서 제일 높은 산이었다. 그 산 아래로 비탈을 타고 과수원이 펼쳐져 있었다. 과수원의 제일 위쪽에 서면, 십리도 더 되는 곳에 있는 면소재지가 신기루처럼 뿌옇게 보였다. 과수원의 입새에 집이 파묻힌 듯이 자리하고 있었다. 내가 살 던 곳이었다.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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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8. 2024
by
차이경
여기 가을 한접시 추가요
아니면 다운로드 가능?
눈을 깊숙이 찌르는 것 같은 가을햇빛이 어깨에 내려앉는다. 나 포함 친구 3명은 영농후계자, 정확히는 과수원 후계자의 추수를 구경하기 위해 충청도로 향했다. 과수원에 도착하자 은색으로 번쩍이는 깔개 위로 새빨갛게 익어가는 사과들이 나무에 매달려 있었다. 주력상품인 사과 말고도 농장 근처에 갖가지 과실나무들이 빙 둘러 서 있다. 대추나무에 대추가 가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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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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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뮤하뮤
제주 배
작은 결실의 기쁨
'배' 하면 떠오르는 것이 나주배다. 제주에 배 과수원이 있다는 것은 들은 적 없다. 제주 산골에 배가 열렸다. 커다란 벚나무 옆이다. 하여 흐드러진 벚꽃나무 아래 듬성듬성 피었던 이화(배꽃)는 존재감이 없었다. 꽃마저 벚꽃과 비슷하다. 배나무의 절정은 꽃보다 잘 익은 배다. 추석을 앞두고 무성한 잎 사이에 숨은 누런 배를 헤아렸다. 수차례 세어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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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Sep 1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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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정원
속 빈 자동차
이런 환장할!!!
남편의 만행은 상상초월이고 기상천외하면서 창의적이기까지 하다. 늘 예측 불가능한 일들이,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일들이 고단한 나의 과수원 삶 속에서 더 나를 지치게 했다. 90년대 초 대학원 재학 중에 유명 마담뚜의 소개로 만난 남편, 당시에는 결혼정보 회사들이 생기기 전이었는데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압구정동 마담뚜는 꽤나 유명한 분이었는지 아침마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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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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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라이프
002. 체리를 따다
오늘은 근처 과수원에 체리를 따러 갔다. 내 인생 최초로 맛본 체리는 2005년 봄, 터키에서였다. 체리라는 것이 진짜 있는 과일이라는 것도, 그 과일이 이토록 달고 맛있다는 것도, 그래서 외국 영화나 만화를 보면 그렇게 체리체리 한다는 것도. 익숙하면서도 실은 처음인 이 과일을 낯선 타국에서 먹어보고 알게 되었다. 노점 리어카에서 한 되씩 담아 파는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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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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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i
애플 피킹
사과해
가을에는 애플 피킹을 갑니다. 사과를 따러 가는 거죠. 사과나무 보신 적 있나요? 두꺼운 나무줄기에 초록 잎사귀가 풍성하게 한가득 있고 그 사이에 빨간 사과가 드문드문 콕콕.. 실제 사과나무는 풍성하다기보다는 길쭉길쭉하게 생겼습니다. 기다란 가지가 사방으로 쭉쭉 뻗어있고 거기에 사과가, 약간 이런 표현은 좀 그런데 벌레 알같이 굉장히 촘촘하고 빡빡하게 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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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1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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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한사발 여행 한스푼
달에 울다
달밤의 사과꽃 향기
아주 오래 전에 읽었던 책이다. 이 대목을 고른 이유는 지금쯤 어느 과수원에서는 달빛을 받으며 사과꽃이 피고,아니 지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다. 그 바람에 온 마을에 사과꽃 향기가 가득하지 않을까. '사과꽃 향기', 라고 쓰고 나니 무슨 시 제목같기도 하다.ㅎㅎ 문장이 아름다웠고 소설이지만 옴니버스 형식이라서 지루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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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May 0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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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실
밭을 갈고, 씨를 뿌리고, 모종도 심었어요.
2024.04월 넷째주 사진일기
과수원집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이제 이사온지 한달즈음이 지나고 있어요. 4월에 봄비가 몇차례 내리면 과수원 농가는 농약 스프레이를 하기에 바쁩니다. 비에 씻겨내려가는 농약을 다시 해주어야하지요. 하지만 여보씨와 저는 그런 수고나 걱정은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무농약 유기농으로 농약을 한방울도 하지않고 키우려고 하기때문입니다. 이 과수원의 전 임대가족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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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Apr 2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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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인
시골에 살면 참 부지런해야겠구나
새벽 댓바람부터 강아지들 산책을 다녀오면 해가 더워지기 전까지 아침 밭일을 할 수가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아침기운이 쌀쌀해 강아지들이 햇빛에 누워 다시 잠을 청하죠. 집 앞에 풀을 매고 연산홍을 심어주었습니다. 연산홍은 척박한 땅, 돌땅, 가문 땅에도 잘 자라며 따로 물을 주어 관리하지 않아도 가문 시기를 잘 이겨내는 꽃나무예요. 한마디로 심어만 놓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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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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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인
우리 과수원땅은 정말 보물
무화과는 이름처럼 꽃이 없는 열매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먹는 부분이 바로 꽃이래요. 오오 신기하다. 과수원으로 이사를 오고나서 땅 한쪽에는 둥굴레가 심어져있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수확을 하러 올 수도 있다는 설명도 함께요. 며칠간 동네 할머니께서 둥굴레 근처를 오가며 무엇을 계속 수확해 가시더라구요. 우리 집에 오셔서는 새끼손가락만한 더덕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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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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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인
K의 하루
5. 맛있게 드세요. 맛있게 드세요...
K의 유년 시절은 많이 외로웠다. K의 어머니는 K가 20대가 되도록 직장 생활을 오래도록 했다. 가난한 과수원집 막내딸로 태어나 지겹도록 과수원 일을 했었던 K의 어머니는 집에서 탈출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던 차에 K의 아버지를 우연히 양 친구들의 소개로 만났고 서로의 호감과 상황으로 결혼을 하게 되었다. K의 아버지도 가난하기는 마찬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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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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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부루
"개 주인이세요?" "아뇨 머슴인데요!"
개주인은 개가 주인이라 하고 사과밭 주인은 사과가 주인이라고 하고...
옆 동네에 사과 과수원이 있다. 카페서 쓸 사과를 사러 간다. 귀농한 남자가 과수원 주인이다. 갈 때마다 사람이 보이지 않아 목소리 높여 찾으면 사과밭 가운데서 땀을 흘리는 모습으로 손을 흔들며 나온다. 참 열심히 성실하게 사는 사람이란 생각이 든다. 도시에서 살다 귀농한 사람이라 그런지 매우 싹싹하고 친절하다. 묻지 않는 얘기도 이것저것 잘한다. 가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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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0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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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래
사과 이야기
아침 햇살이 부드럽게 과수원에 내려온다. 유성 같은 빛줄기가 나무 사이를 스며들며 황금빛으로 물들인다. 얇은 안개가 감싸고 있는, 그 안에는 붉은 사과들이 더욱 빛을 발한다. 아름다움은 마치 자연 그 자체가 현실과 꿈 사이에서 춤을 추는 듯하다. 나뭇가지는 색종이처럼 반짝이며, 과실들은 붉은 보석처럼 그 위에 달려 있다. 시집간 누나를 따라 버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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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Mar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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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바다
아빠의 과수원
꿈
“아빠의 꿈은 사과나무를 심는 거다.” 20대에 농부가 되었던 나의 아빠는 어느 날 진지하게 말씀하셨다. 그런 아빠의 꿈에 대해 난 참 쉽게 말하고 말았다. “지금이라도 당장 사과나무를 심어요. 밭 있겠다. 뭐가 어려워요.” “어린 사과나무를 심으면 5년은 기다려야 제대로 수확할 수 있거든” 아빠는 큰 논 둘, 큰 밭 둘에 이모작을 하며 알차게 소득을 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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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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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캘리포니아 프레즈노의 과수원길
Fresno County Blossom Trail
한국에서 봄이 되면 거리마다 화려한 벚꽃이 만발하여 축제도하고 모두가 꽃 속에서 행복함을 만끽하게 됩니다. 이곳 캘리포니아에서는 세계 생산량의 90%에 해당하는 아몬드가 생산되며 봄에는 아몬드 꽃들이 만개한 과수원으로 꽃을 보러 갑니다. 특히 프레즈노 카운티에서는 아몬드 꽃 축제도 개최하며 관광객들에게 과수원을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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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Mar 0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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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미 스토리텔러
어디?
2008년, 우아한 귀농歸農을 꿈꾸며 호기롭게 도전했던 귀농학교 체험을 사흘도 못 채우고 도망치던 길이었다. 밭일과 논일, 과수원 일. 농사를 지어본 적이 없었던 도시민에게 생계형 농업은 상상치 못한 노동의 매운맛을 보여주었다. 모두가 다 잘 때, 깜깜해서 아무것도 안 보일 때, 몰래 도망하리라 했는데 웬걸? 귀농학교 교문 앞에서 산책 중이던 교장선생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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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0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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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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