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 가면 통닭을 뜯어줘요
경주 중앙시장 오복닭집
통닭을 사오며 나는 괴로워했다. 경주의 벚꽃축제, 그 한가운데를 관통하는 시기에 여행을 왔고, 우리의 숙소까지는, 통닭을 방금 사 온 경주중앙시장으로부터 약 20분. 나는 아침을 굶었기에 점심을 먹고도 이내 소화가 되었으며, 우리는 경주를 돌아보랴, 아이와 놀아주랴 여섯시즈음이 된 시간에 이미 충분히 배가 고팠다. 그런 찰나에, 뜨순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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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0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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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