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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인의 정원이야기 May 11. 2019

6.소소정 타운 일기 #5월 클레마티스 정원

2019.5.11.울타리 넝쿨식물 클레마티스 사진 대 방출


5월이 시작되자마자

타운하우스 후문 작은 뜰에서는

클레마티스(큰꽃으아리, 서양으아리)가

 고개를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어쩜 이렇게도 변함없는

때를 기억하고

물을 올리는지

참 신기하기까지 합니다.


많은 글보다는 사진과

짧은 시로 대신하겠습니다.





2019.5.9. 클레마티스 미사요(일본종)↓




클레마티스, 나미래


5월의 신부도

백설공주도

뜰에 산다


비가 오려나

넓게 펼친 어깨

잔뜩 긴장했다


나다

(2018.5.8.)

나미래의 '이웃과 이웃 사이' 시집 참고



2019.5.10. 클레마티스 미사요

뒷마당에 정원 아치를 두어 클레마티스 줄기가 올라가도록 꾸몄다. 만 3년이 되어가는 클레마티스 정원 아치의 모습이다.


2019.5.10. 클레마티스 미사요 (오후)

2019.5.11. 클레마티스 정원 아치, 오전


5월의 신부, 2019.5.11. 오후↓

클레마티스 퍼플프린스.



5월의 신부, 나미래


눈꼬리는

하늘을

가리켜

 

햇살 세례

각시가

될 준비 한다


2019.5.11.



2019.5.11. 클레마티스 퍼플 프린스  오후 ↓


퍼플 프린스



아직 많은 꽃잎이

목하 열애 중에 있으므로

타운 일기를 통해

몇 개의 사진을

더 내보이도록 하겠습니다.



2019.5.12.(정면 주황)클레마티스 오월의 신부.
클레마티스 미사요와 오월의 신부.
2019.5.12. 클레마티스 퍼플프린스.
2019.5.12. 클레마티스 퍼플프린스.
2019.5.12. 클레마티스 녹턴, 퍼플프린스,미사요, 오월의 신부.





백설공주, 나미래


그녀의 친구들

난쟁이들이

그리운가 봐


낮게

살아남은

힘겨운 봄의 행진


2019.5.11.



녹턴, 나미래



꽃그릇에

밤의 바람을 입히려

철철 넘치며

태양을 일으키는 중


2019.5.11.



2019.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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