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지고 싶습니다.-1

by 정현용

이유 모를 두근거림과 수면장애로

정신과를 찾아갔다. 결론은 심한 우울과

고도의 스트레스.

차라리 알고 나니 좀 나아지는 기분도 든다.

좋아하던 운동도 2년 만에 끊었다.

운동 자체를 간다는 게 어려웠는데 그냥

가서 결제를 했다. 이것마저 안 하면 정말

죽을 거 같아서.


별 거 아닌 우울감이 생활을 못할 지경으로

커지고서야 약을 받아먹어본다.

내일은 조금 기분이 나아지길,

정말 조금이라도 좋으니 그러길 간절히 원한다.


살기 위해서,

내 괴로움을 온전히 드러내는 첫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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