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누군가는 나무를 심습니다

by 정용수

희생 없는 성공은 없습니다.

만약 우리가 희생하지 않고도

성공했다면 그건 우리보다

먼저 가서 희생한 그 누군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만약 우리가 희생하고도

성공을 누리지 못한다면

뒤에 오는 사람이 우리의 희생 위에서

성공을 거둬들일 것입니다.


세상에 혼자만의 힘으로 성공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기에 성공의 열매는 함께 나누는 것이 맞습니다.

그런데도 이 평범한 진리를 모르는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일의 성취가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돕는 나눔의 강물로 흘러갈 수 있다면

우리의 삶은 더하기(+)의 삶이 아니라

곱하기(×)의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겁니다.


오늘도 누군가는 나무를 심습니다.

정작 자신은 그 열매와 그늘을

누리지 못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웃의 행복을 위해

정성껏 나무를 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나눔의 삶’을 위해

묵묵히 선행을 실천해 가는 그 고마운 사람들로 인해

우린 오늘도 푸른 숲을 누리며 사는지 모릅니다.


내 삶의 양지 바른 언덕에도

작은 묘목 하나 정성껏 심어

훗날 누구라도 편히 쉬어갈 수 있는

좋은 그늘 하나 남길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강물과 강가의 나무가 서로 가진 것을 나누는 것처럼

내게 주어진 소중한 만남들을

아름다운 연대(連帶)로 만들어 가는

조금은 철 든 인생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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