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은 간다
날씨가 덥다.
오랜만에 낮 시간을 남편과 함께 보낸다.
점심은 시원한 막국수를 먹자고...
살얼음 동동 국물을 먹으니 으스스 춥다.
아무리 더워도 아직은 봄이지...
따뜻한 커피 마시러 들어온 카페에서 밖을 보니
벚꽃 잎이 눈처럼 쏟아져 내린다.
꽃눈 감상 실컷 한 오후.
또,
이렇게...
우리의 봄날은 간다.
건강하고 소박한 맛에 추억을 담는 은퇴한 주부, 아웅다웅하는 남편과 평범하지 않은 일상의 행복을 기록하는 빨간지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