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는 영혁이의 감성 글밭
간밤에
너무나 작고 예쁜 새끼 고양이 한마리가
품에 들어오는 꿈을꿨어
왠지 모를 따뜻한 맘이 드는게
꼭 널 보는 것만 같아,
깨어난 후에도 잊혀지지 않더라
잘 지내는 거니...?
내가 모르는 사이
내 마음 깊숙한 곳까지
찾아오곤 하는 널
언젠가는 한번쯤 붙잡고
꼬옥 껴안아 주려 했는데
늘 지난 후에야 알아차리고
후회를 하곤 해
사랑이란 게 그런건가봐
꿈속에서 조차
쉽사리 잡히지 않는 건가봐
그렇게 네 발로 찾아온 너를
나는 왜 그렇게 물끄러미
바라만 보고 있어야 했는지
애써 빗장을 열고 들어온 너에게
나는 왜 따듯한 손길 한 번
용기있게 내어 주지 못했는지
무뎌진 나를 용서해
내게도 이런 귀한 인연이 다시 오게 되리라
생각치 못했었어
미안해, 용서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