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노래하는 영혁이의 감성 글밭
오지 않을 사람을 기다려 봅니다
그렇게 우두커니 등대는
당신을 기다립니다
수많은 연인들의 낙서들 틈에
새겨질 리 없는
그대의 이름과 나
피고지는 꽃보다
등대는 더 힘들지도 모릅니다
사시사철 비바람에도
쉴틈없이 돌아올 길을 비춰야 하는 일...
애초부터 그렇게 지어진 등대는
싫어도, 싫어도 돌아설 수 없어
그렇게 우두커니
오늘도 바다만 바라봅니다
글, 그림/ 김영혁
[소풍] 이라는 인디 밴드로 오래 활동 했었습니다. 현재 BoSS KIM 이란 이름으로 유투브를 운영중이며, 싱어송 라이터 입니다.